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4.06.22 19:25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한국 알제리' 전력 분석 & 승부 예상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한국시간으로 23일 새벽 4시, 대한민국의 2번째 경기가 시작된다. 이에 양 팀의 전력을 분석하고 승부를 예상해본다.

브라질월드컵 32강 조별리그 H조 2차전 한국 vs 알제리

▲ 벨기에전에서 골을 넣고 세리모니를 하는 알제리 선수들, 러시아전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는 한국의 이근호 (FIFA 제공)

대한민국과 알제리는 역대전적에서 단 한 번 맞붙어 2:0으로 대한민국이 승리한 바 있다.

한국과 알제리가 맞붙을 곳은 브라질의 '포르투 알레그레'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다. 1969년 완성된 이 경기장은 관중석이 43,394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경기장으로 지난 16일 프랑스와 온두라스, 19일 호주와 네덜란드의 경기가 펼쳐졌던 곳이다.

한국은 지난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아쉽게 승리를 놓쳤기 때문에 알제리와의 일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따내야 하는 상황이며, 알제리는 이번 한국과의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16강 탈락으로 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총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 주심은 콜롬비아의 윌마르 롤단이 맡게 되었다. 윌마르 롤단 심판은 지난 2012년 올림픽에서 한국과 영국의 8강 경기에서 주심으로 우리와의 인연이 있으며 당시 우리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개최국인 영국을 꺾는 이변을 보이며 4강에 진출했다.

한국과 맞붙는 알제리는 월드컵 본선무대에 4회 진출했으며 현재 피파랭킹 22위에 랭크되어 있다.

벨기에와의 1차전에서 에이스 소피앙 페굴리가 패널티킥으로 1득점을 올린 알제리는 벨기에와의 1차전 기록을 보면 수비적인 경기 운영으로 공격기회조차 별로 잡지 못하다가 '우연한' 패널티킥 기회로 골을 넣었다.

패널티 라인 안으로 드리블을 한 횟수는 단 1회이며, 패널티 라인 안으로 들어간 패스도 단 1회에 불과하다. 총 9번의 크로스를 올렸으나 단 1회만 성공했다.

알제리의 수비는 태클을 많이하기는 하나 성공률이 좋지 않으며 패스를 차단하거나 클리어링 하는 확률이 높다. 패스 역시 짧은 패스로 활로를 찾기 보다는 중, 장거리 패스 위주로 역습을 시도하는 알제리다.

특히, 해외 외신들은 대부분이 한국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스카이벳은 한국의 승리에 11/8, 알제리의 승리에 21/10 배당률이 책정되어 한국의 승리를 점쳤으며, 골닷컴 역시 손흥민과 박주영을 주목하며 한국의 승리를 조심스레 예상했다. 텔레그레프의 존 레이는 한국의 우세를 점쳤으나 경기결과는 2:2 무승부로 예상했다.

알제리전 예상 선발라인

대한민국 4-2-3-1

정성룡 - 윤석영, 홍정호, 곽태휘, 김창수 - 기성용, 한국영 - 김보경, 구자철, 이청용 - 손흥민

알제리 4-3-3

라이스 엠볼히 - 아이사 만디, 마지드 부게라, 라피크 할리체, 자멜 메스바 - 카를 메드자니, 나빌 벤탈렙, 야신 브라히미 - 소피앙 페굴리 나빌 길라스, 압델무멘 자부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