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유용선 기자
  • 방송
  • 입력 2011.03.01 12:13

염정아, MBC ‘놀러와’에서 포커페이스 예능감 과시!

3년만에 예능컴백한 염정아에 네티즌 반색

 
출산 후 3년 만에 MBC 새 수목드라마 ‘로열패밀리’(극본 권음미, 연출 김도훈)로 컴백하는 연기파 여배우 염정아가 28일 방송된 MBC 예능 ‘놀러와’에서 변치 않은 예능감을 선보였다.

지난 2월 24일 열린 ‘로열패밀리’ 제작발표회에서 출산 후에도 여전한 몸매를 뽐내 놀라게 만든 염정아가 이번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에서 단단한 연기력만큼 변하지 않는 입담을 과시했다. ‘놀러와’가 방영된 후 일각에선 고양이 상이라고 불릴 정도로 도도한 분위기를 풍기는 염정아가 의외의 예능감을 선보여 네티즌들은 놀란 기색이다. 염정아는 지난 2006년 한 살 연상의 의사와 결혼해 세간에 화제가 되었는데, 이날 ‘놀러와’ 방영분에서는 꾸밈없는 그녀의 결혼 생활과 더불어 인간 염정아에 대한 거리낌 없는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었다.

이 날 ‘놀러와’의 컨셉은 ‘로열 유부 클럽’ 이라는 유부녀, 유부남들의 실상을 알아보는 자리였다. 이에 염정아는 ‘남편을 위해 정시에 자고 정시에 일어나는 습관을 기르고 있다.’며 행복한 결혼생활의 비법을 밝혔는데, 예전 독보적인 싱글 여배우의 올빼미 생활을 벗어나 남편을 위한 생활패턴을 지키고 있다며 성공적인 결혼생활의 방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시종일관 귀여운 유부녀의 모습을 보이며 친근감을 비친 염정아는 ‘남편이 잘생겼다. 가정적이다. 술을 좋아하지만 주로 나랑 마신다. 그런데 매일 마신다.”’라는 말로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에 패널을 맡은 김나영은 “실제로 염정아씨의 배우자를 치료차 병원에서 만난 적이 있는데 너무 잘생겼었다. 내가 만난 남자 중 10위 안에 든다.”며 칭찬을 그치지 않았다. ‘놀러와’ 방영분을 접한 네티즌들은 ‘ 이게 바로 다 가진 여자’, ‘부러울 게 없는 사람’, ‘연기, 외모, 남자 다 갖추면 이제 뭘 더 갖출 생각인가?’ 라며 질투 섞인 부러움을 토한 반면, 다른 한편의 네티즌들은 ‘염정아의 꾸밈없는 사랑표현이 더 순수해 보인다’ ‘나도 저렇게 운명적인 사랑을 해보고 싶다’ 는 등 염정아의 연애와 결혼 스토리에 대해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이어진 골방토크에서 배우자에게 러브메시지를 보내는 차례에 염정아는 “놀러와 녹화 왔는데, 끝났어요. 밥 먹고 들어갈게요.” 라는 다소 시크한(?) 러브메시지를 보내며 도도하면서도 왠지 친근감 느껴지는 여배우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순수한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든 염정아는 최근 싸이더스에 소속돼 있던 때부터 10여 년간 동고동락한 매니저들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N.O.A엔터테인먼트에 남기로 해 의리를 지킨 바 있다. 염정아 주연의 MBC 수목 드라마 ‘로열패밀리’는 '마이 프린세스' 후속으로 오는 3월 2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