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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사회
  • 입력 2014.06.19 08:10

단원고, '교장 직위해제' '외고전환' 이게 무슨 상황?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세월호 침몰 사건의 여파로 단원고 교장이 도의적 책임을 지며 직위해제 됐고, 단원고는 '상대적 박탈감'을 이유로 외고로 전환하겠다고 전해져 논란이 일고있다.

지난 17일 경기도교육청은 세월호 침몰사고로 수학여행 중이던 2학년 학생 대부분이 희생된 단원고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물어 김 모 교장을 직위해제했다. 김 교장은 '직위'는 박탈 당하지만 공무원 신분은 유지된다.

▲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합동분향소를 찾은 단원고 학생들 ⓒ스타데일리뉴스
또한 경기도와 안산시가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지원 정책으로 단원고를 공립 외고로 전환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있다.

경기도와 안산시는 이에 대해 "사고 이미지로 단원고 지원 학생의 감소가 예상되며, 지금처럼 일반고로 운영하면 학생들의 자긍심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 이유를 밝혔으나 '졸속 대응'이라는 비판의 의견 또한 무시할 수 없다.

한편, 공석인 단원고 교장 자리는 전광수 교감이 정기인사 때까지 직무대행으로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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