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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소영 기자
  • 피플
  • 입력 2011.07.26 12:59

현빈 '나는 해병이다' 8월 책 출간,해병대원들의 진솔한 이야기

해병대 이병 8명 집중 인터뷰 한 그들의 이야기

 
배우 현빈(본명 김태평)과 해병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나는 해병이다'가 곧 출간된다.

'나는 해병이다'(글 김환기/사진 신미식 손민석)는 대한민국 군인으로 복무하고 있는 해병대 이병 8명을 집중 인터뷰해 그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낸 책이다.

이 책은 ‘대한민국 해병대’와 ‘나’라는 주제로, 가입소 기간부터 정식 훈련 6주 과정, 자대 배치 이후 생활까지의 내용을 책에 담아냈다.

현빈은 책에서 “군대에 있는 동안 또 다른 나를 발견하고 싶습니다. 이미 알려진 배우 현빈도 아니고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를 끝없이 반복하며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성실한 인간으로서의 김태평 만도 아니고 아직까지 내가 모르는 또 다른 나를 찾아보고 싶습니다”라고 표현했다.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했습니다. 정말 열심히, 그리고 드디어, 빨간 명찰을 달았습니다. 오른쪽 가슴에 빨간 명찰을 달고 보니 뭐랄까, 뿌듯하기도 하고 어딘가가 뜨거워지는 듯 한 느낌입니다”라며 “저에게는 이 1년 9개월이 무척이나 소중한 시간입니다. 이 기간 동안 저 자신의 정신적 육체적 한계점을 알아보고 싶고, 그 한계에 부딪쳐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해병대에 지원한 겁니다”라고 말해 해병대에 지원한 이유를 밝혔다.

이 책 ‘나는 해병이다’ 에서는 인기 절정의 순간 해병대에 입대한 김태평(현빈) 이병, 해병대 수색대에 자원입대한 윤사헌 이병, 미국시민권을 뒤로 한 채 해병대에 입대한 김홍순 이병, 해병대 교육훈련단 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얻은 정성록 이병, 같은 날 해병대에 동반입대한 쌍둥이 형제 정성우 성진 이병, 강한 해병만이 될 수 있는 해병대의 꽃 수색대원 최문혁 조건희 이병 등 8명의 해병대원들 사연을 군 생활하는 모습의 사진과 함께 실렸다.

한편, 일각에서는 현빈에 대한 신드롬적인 관심에 이례적으로 지난 TV다큐멘터리를 통해 신병훈련 모습을 공개 방영 국방홍보원 국군방송(KFN)과 한국정책방송(KTV). KBS 등 3개 방송사를 통해 방영 해병대의 지나친 ‘현빈 마케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 바 있어, 이번 책 출간에 대해서도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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