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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4.06.14 18:36

13일 '브라질 크로아티아' 경기 중계, 새벽 시간에도 불구 3사 합계 시청률 5.4%-'멕시코 카메룬'은 7.1%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13일 새벽 5시,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경기로 2014 브라질 월드컵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이에 앞서 브라질월드컵 개막식과 함께 월드컵을 준비하는 내용의 방송을 내보낸 공중파 3사는 시청자들의 브라질월드컵 열기에 힘입어 새벽 시간대에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13일 브라질과 크로아티아 경기를 내보낸 SBS, MBC, KBS 2TV는 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전국 시청률에서 각각 2.3%, 1.5%, 1.6%를 기록하며 새벽 시간대에도 불구하고 합계 5.4%라는 놀라운 시청률을 기록했다.

▲ 13일 펼쳐진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경기, 14일 새벽 1시에 열린 멕시코와 카메룬의 경기 (SBS, KBS 2TV 중계 영상 캡처)

새벽 3시 이후 시청률은 보통 0.2~0.6%를 기록하며 6시가 지나서야 1%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던 평소와 비교하면 브라질월드컵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새벽잠을 잊게 만들 정도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두 번째 경기인 멕시코와 카메룬의 경기는 주말인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시간인 14일 새벽 1시에 시작해 더 많은 시청자들이 경기를 지켜 볼 수 있었다.

14일 새벽 1시 펼쳐진 멕시코와 카메룬의 경기 중계에서는 MBC가 전국 시청률 3.2%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으며, KBS 2TV는 2.0%, SBS는 1.9%를 기록했다. 3사 합계 7.1%라는 수치는 전날인 13일 새벽 1시 3사 시청률 합계가 4.2%라는 것과 비교하면 역시 시청자들의 월드컵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한편, 점점 열기를 더하고 있는 브라질월드컵은 15일 새벽 1시 콜림비아와 그리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4시 우루과이와 코스타리카, 7시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10시 코트디부아르와 일본의 경기가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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