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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공연
  • 입력 2014.06.11 23:39

[영상] 카사비안(KASABIAN), '2014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헤드라이너' 확정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영국의 카사비안(KASABIAN)이 '2014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관객들을 맞는 첫 번째 얼굴이 됐다.

우리에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오프닝곡으로 유명한 'Fire'의 주인공 카사비안(KASABIAN)은 2004년 무렵 등장하자마자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내며 선두자리를 점거했다.

▲ 카사비안 (출처 카사비안 페이스북)

발표한 모든 앨범이 밀리언 세일즈를 달성했고 UK 차트 정상 또한 줄줄이 갱신했다. 브릿 어워즈에서는 '베스트 그룹' 부문을 수상하면서 '국민 밴드'의 수순 또한 밟았다.

이들은 영국과 유럽에서 만 명 단위의 아레나 회장을 매진시킬 수 있는 몇 안 되는 2000년대 밴드 중 하나로 그 맹위를 떨쳤다.

충격적인 데뷔 이후에도 결코 주변의 움직임에 동요하지 않은 채 여전히 맹위를 떨쳐나간 카사비안이 어느덧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오아시스로부터 첨단의 전위적인 사운드를 듣고 싶었던 이들, 혹은 4집 이후의 라디오헤드(Radiohead)에게서 스타디움을 때창 시킬만한 송가를 듣고 싶었던 이들에게 카사비안은 양쪽 측면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 할 만했다.

이미 올해 1월 무렵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카사비안이 결정됐고, 마찬가지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통해 올해 한국에서 다시금 그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음악도 음악이지만 확실히 라이브에서 유독 생생한 힘이 발휘되는 밴드인 만큼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거대한 음압으로 울려 퍼지는 컨템포러리 UK 로큰롤을 온몸으로 체험하게 될 것이다.

한편, '2014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8월 1일~3일까지 인천 펜타파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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