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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4.06.11 18:44

엑소 '짝퉁 그룹 밀레니엄보이' 활개, "엑소 팬들 뿔났다"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엑소(EXO)의 '짝퉁 그룹' 태국의 밀레니엄보이가 활개를 치자 엑소 팬들이 뿔났다.

지난 6월 8일부터 엑소 팬들 사이에서 "태국에 엑소 짝퉁 그룹이 활개친다"라는 소식이 퍼졌고 '밀레니엄보이'라는 그룹에 대한 정보가 쏟아졌다.

▲ 태국의 '짝퉁 엑소' 밀레니엄보이 (출처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밀레니엄보이는 본래 엑소의 '커버그룹'으로 엑소의 노래를 틀어놓고 댄스를 추는 형태의 커버가수로 출발했다. 하지만 현재 그들은 엑소의 의상, 춤 뿐만 아니라 로고, 싸인, 하다못해 셀카까지 모든 것을 따라하기 시작했다.

▲ 한 엑소 팬이 공개한 엑소와 밀레니엄보이 비교 사진 (출처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특히 스스로 EXO-T라고 부르며 진짜 엑소의 태국 유닛으로 활개를 치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엑소 팬들이 '제대로' 화가 났다.

한 엑소 팬은 "밀레니엄 보이가 태국에서 인기가 많고 두터운 팬 층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저작권 등의 법적 문제의 여지가 분명히 있는 것 같다"며 '진짜' 엑소와 '짝퉁' 엑소의 비교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 한 밀레니엄보이 멤버의 인스타그램. 엑소 팬들이 방문해 그를 나무라고 있다 (출처 밀레니엄보이 멤버 인스타그램)

공개된 사진 중에 엑소와 밀레니엄보이의 로고 비교 사진을 보면 엑소의 '으르렁', '중독' 로고와 똑같은 형태의 로고를 밀레니엄보이가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기존에 엑소가 찍었던 사진과 똑같은 모습으로 사진을 찍은 밀레니엄보이의 모습은 누가 엑소인지 흘려봐선 모를 정도다. 더욱이 엑소 멤버들의 싸인까지 따라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에 많은 엑소 팬들이 엑소와 밀레니엄보이를 비교한 사진을 속속 공개하며 밀레니엄보이에 대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밀레니엄보이는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2013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에서 2년 연속 우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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