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지난 7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HSBC 스타디움에서 KBS 2TV의 '뮤직뱅크 인 브라질'이 관객 1만명의 환호 속에서 막을 내렸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뮤직뱅크 월드투어'는 최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7번째 공연을 치뤘다.
브라질 월드컵 개막 맞춰 오는 17일 전 세계 방영
브라질 월드컵 6일을 앞두고 현지에서 펼쳐진 케이팝 축제 '뮤직뱅크 라이브'는 무대에 가수 전원이 브라질의 유명곡 '보 데 샤'를 부르며, 오프닝을 열었다. 그뒤로 B.A.P가 첫 무대를 장식하고, 이어 에일리가 브라질리언 팝재즈로 알려진 '아쿠아렐라 두 브라질'(브라질 수채화)를 브라질 공용어인 포르투갈어로 불러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 뒤로 샤이니, 엠블랙, 씨엔블루, 인피니트, M.I.B가 무대를 장식했다. 더불어 샤이니 키와 인피니트 우현의 유닛 '투하트'가 나서 여성관객 한명을 무대 위로 불러, 관객의 호응을 높였다.
현지 매스컴에 따르면 이번 '뮤직뱅크 월드투어' 브라질 공연은 브라질 뿐 아니라, 칠레와 페루, 아르헨티나, 멕시코, 온두라스 등 남미 각국에서 몰려온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브라질과 칠레 케이팝 팬들은 9개월 전부터 뮤직뱅크는 물론, 케이팝 가수 초청을 위해 유튜브와 현지 미디어를 통해 릴레이 시위를 펼친 바 있다.
한편 힙합돌 앰아이비(M.I.B)는 7일 '뮤직뱅크 인 브라질' 공연에 앞서 지난 1일 먼저 브라질을 방문해 현지 매체 R7과 Globo TV와 인터뷰를 마쳤다. 또한 백 여명의 엠아이비 팬들이 엠아이비 방문 소식을 듣고 깜짝 플레시몹을 선보이자, 즉석에서 팬미팅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