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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사회
  • 입력 2014.06.08 20:20

카타르·러시아 월드컵 개최 비리로 취소 위기

외신들 8일 일제히 보도, FIFA 공식스폰서 소니 정식 조사 촉구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英 일간지 선데이 타임즈가 현지시간으로 7일 '2022년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가 유치전에서 일부 집행위원을 매수했다'고 폭로했다.

FIFA 공식스폰서 소니는 관련 비리를 조사하라며 FIFA에 정식으로 촉구했다. 유럽 매스컴은 이번 폭로로 상황에 따라 카타르 월드컵이 취소되고, 재투표를 통해 월드컵 개최국을 새로 뽑아야 한다고 밝혔다.

 출처:가디언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사실상 취소..

7일 선데이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2010년 8월 산유국 카타르가 모하메드 빈 함만(전 아시아축구연맹 회장)을 앞세워 워라위 마쿠디 태국 축구협회 회장을 만나 천연 가스 제공을 미끼로 태국을 매수했다고 폭로했다.

선데이 타임즈는 덧붙여 '카타르 월드컵 매수설에 따른 구체적인 증거가 확보됐다'며, '월드컵 개최국 재투표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카타르는 지난 2010년 12월 취리히에서 열린 FIFA 총회 3차 투표에서 경쟁국 미국과 한국을 제치고, 무려 11표를 받아 2022년 월드컵을 유치했다.

한편 유럽 매스컴은 중동 산유국 카타르의 2022년 월드컵 개최가 취소될 것으로 전망하며, 차기 개최국 재투표에서 미국과 한국이 경쟁할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취소 위기

8일 외신들은 일제히 카타르 월드컵 비리 뿐 아니라, 2018년 월드컵을 유치한 러시아도 매수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함께 FIFA 공식스폰서 소니社가 FIFA에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유치 비리 조사를 요청했다. 

특히 영국 매스컴은 '영국이 2018년 월드컵 유치전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러시아에 완패 당했다'고 밝히고, '축구 종주국 영국이 2018년 월드컵 유치에 앞장 서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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