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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용태 기자
  • 방송
  • 입력 2011.07.25 10:17

‘최강희의 변신은 무죄’ ‘보스를 지켜라’변신 제 3탄

‘보스를 지켜라’ 최강희가 이번에는 88만원 세대 ‘알바녀’로 변신했다.

최강희는 8월 3일 방영되는 SBS 새 수목극 ‘보스를 지켜라’를 통해 대표청년실업자에서 우여곡절 끝에 재벌 기업 파견직 비서로 취업하게 되는 노은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최강희는 7월 초 진행된 촬영에서 질끈 땋아 내린 머리에 마트 유니폼을 입은 ‘열혈 알바녀’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최강희는 마이크를 차고 목소리 높여 판촉 행사를 벌이고, 자신의 몸보다 더 큰 카트에 물건을 실고 나르는 등 마트 아르바이트생으로서의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이며 리얼 ‘구직 현장’의 면모를 담아냈다.

특히 이날 촬영 분은 극중 대학교를 졸업한 후 취직이 안 돼 눈물을 삼키던 노은설이 취직을 앞두고 각종 아르바이트를 섭렵하며 고군분투하는 장면. 은설은 마트 아르바이트 외에 캐주얼한 셔츠에 앞치마를 두른 채 식당에서 음식을 나르는 식당 아르바이트생의 모습을 펼쳐내는 등 취직 전 돈벌이를 위해서라면 몸을 바치는 ‘알바의 달인’으로서의 포스를 드러냈다.

 

최강희의 이런 노력은 결국 대기업 보스를 보좌하는 비서라는 중책을 떠안게 하는 밑바탕이 되는 상황. 초코송이 여고생에서 후줄근한 공부벌레 대학생의 모습을 선보이는 등 환상적인 변신열전을 선보이고 있는 최강희가 또다시 색다른 변신을 감행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셈이다.

무엇보다 마트 촬영 현장에서 최강희가 마이크를 달고 목소리 높여 “사세요~!”를 외치며 등장한 후 최강희를 보기 위해 몰려든 쇼핑족들로 인해 마트가 한 순간 북새통을 이뤘다는 후문. 최강희는 팬들에게 둘러싸인 상황에서도 관록의 연기를 펼쳐내 팬들의 박수를 받았으며, 팬들을 향해 “보스를 지켜라 많이 사랑해주세요”를 외치는 등 확실한 팬서비스를 펼쳐 “역시 최강희”라는 호평을 받았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최강희의 변신 열전에 촬영장이 연일 새로운 에너지가 넘치고 있다”며 “여고생, 대학생, 그리고 알바생까지 보여준 3단계 변신은 이제 시작에 불가하다. 최강희가 불량 보스를 지키는 위한 초강력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멋진 비서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보스를 지켜라’는 취업난을 겪던 노은설(최강희)이 우여곡절 끝에 재벌 기업의 불량 상사인 차지헌(지성)을 모시는 파견직 비서로 취업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달콤, 살벌, 쾌활, 명랑 로맨틱 코미디로 지성, 최강희, 영웅재중, 왕지혜가 신선한 4각 관계를 펼쳐낼 예정. 여기에 관록의 연기력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중심축을 만들어 줄 박영규, 차화연, 김청 등 중견 배우들의 ‘최강 조합’도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파리의 연인’ ‘천사의 유혹’ ‘조강지처 클럽’의 손정현 PD와 ‘사랑에 미치다’의 권기영 작가가 의기투합, 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시티헌터’ 후속으로 오는 8월 3일 수요일 밤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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