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새누리당 부산 사상구 손수조 당협위원장이 서울 광화문에서 500배 유세를 하는 가운데 그녀의 바로 옆에서 한 시민이 그에 대한 반대 시위를 하고 있어 화제다.
손수조 위원장은 3일, 서울 광화문에서 "도와주세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바꾸겠습니다. '부산'을 믿어요"라고 쓰인 피켓 옆에서 500회 절을 하는 '500배 유세'에 들어갔다.
특히 이날 비가 오는 가운데 우비나 우산 없이 비를 맞으며 유세를 하는 손수조 위원장 옆에 한 시민이 다가와 "도와달라고? 살려달라 외칠 때 뭘 도왔나요? 잊지않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고 대치했다.
이 둘의 상반된 입장에 현장을 지나던 사람들은 궁금증을 갖게 되었고 인터넷 상에 화제가 되었다.
한편, 새누리당은 "도와주십시오 대한민국을 믿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각지에서 지방선거 후보자들과 당 간부들이 "도와주세요" 유세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