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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터' 올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 수상 '눈길'
2011년 02월 28일 (월) 17: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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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호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백업 선수 출신의 전설적인 아일랜드 복서 미키 워드(마크 월버그)가 트러블메이커 형 디키 에클런드(크리스찬 베일)와 함께 가난과 역경을 이겨내며 이룰 수 없는 꿈만 같았던 세계 챔피언에 도전하는 생애 최고의 반전을 그린 감동실화 <파이터>\가 현지시각으로 27일 저녁(국내시각 28일 오전 10시)에 열린 제 8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과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아카데미가 선택한 연기력, 크리스찬 베일, 멜리사 레오 영광의 남녀조연상 수상!

2011년 골든글로브에서 수상을 시작으로 제 83회 아카데미에서도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의 6개 부문 7개 후보에 노미네이트되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띄었던 <파이터>! 27일 오후 5시(현지시각)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코닥 극장에서 진행된 대망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연이은 수상을 하며 작품성과 배우들의 연기력을 입증 받왔다.

우선, 아카데미 시상식에 앞서 골든글로브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던 멜리사 레오가 여우조연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에이미 아담스와 함께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라 <파이터>의 여우조연상 수상의 가능성을 한층 높여주었던 그녀는 2011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함으로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오랜 무명기간을 거친 그녀는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파이터>로 같은 부문 후보에 올랐던 에이미 아담스와 깊은 포옹을 나누었고, 배우들과 감독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을 이은 그녀는 감격에 겨운 듯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다가 영화 속 함께 했던 배우들과, 이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 마음을 열고 함께 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수상 소감을 끝마쳤다.

모두가 예상했던 크리스찬 베일 또한 남우조연상을 수상해 기쁨을 나눴다. 전 세계가 인정하는 연기력에도 불구하고 그간 골든글로브나 아카데미 시상식과는 인연이 없었던 그는 <파이터>를 통해 골든글로브에서 첫 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은 것에 이어 아카데미에서도 수상 기록을 추가하며 올 2011년 한 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강력한 경쟁자였던 <킹스 스피치>의 제프리 러쉬를 따돌리며 수상의 영광을 안은 그는 훌륭한 배우들 속에서 이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는 표현을 하며 소감을 밝혔다. 그 또한 <파이터>의 동료 배우들의 이름을 호명하며 매우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고, 특히 데이비드 O. 러셀 감독에게는 감독으로서 그가 해준 조언들이 모든 배우들에게 의지가 되었다며 특별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아카데미 시상식을 찾은 실제 미키와 디키 형제를 향해 “당신들의 이야기는 정말 놀랍고 감동적이었다”라고 말한 크리스찬 베일은 두 형제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고, 특히 크리스찬 베일이 열연한 역의 실제 주인공 디키 에클런드는 손을 번쩍 들며 일어서 크리스찬 베일의 영광의 순간에 뜨거운 찬사를 보냈다.

또한 배우와 제작자의 이름을 호명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한 그는 마지막으로 극장에서 그의 수상을 지켜보고 있던 아내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런 일을 처음 격어 보는 거라 떨린다고 표현하며 항상 많은 조언으로 이끌어주는 아내에게 감사하다는 말로 그는 수상 소감을 끝마쳤다. 이렇듯, <파이터>에서 무려 14kg을 감량하며 잘 나가던 전직 복서에서 이제는 트러블메이커가 되어버린 디키 역을 맡아 현지언론의 뜨거운 호평을 받은 것은 물론 라스베가스, 보스톤, 시카고, 플로리다를 비롯한 8개의 지역비평가협회와 온라인영화비평가협회, 미국 내셔널 보드 오브 리뷰에서도 남우조연상을 휩쓸며 2011년, 주연보다 빛나는 조연으로 영화인들의 찬사를 아낌없이 받았다.

앤 해서웨이와 제임스 프랑코가 진행을 맡은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작품상을 비롯한 여러 부문에서 <파이터>를 비롯해 <블랙 스완><소셜 네트워크><킹스스피치><인셉션><토이 스토리 3> 등 어느 때보다 쟁쟁한 작품들이 후보에 오르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특히 국내에서도 아카데미 후보작들이 2, 3월 대거 개봉을 하고 있어서 국내 영화 팬들의 관심도 예년과 달리 뜨거웠다. ‘아카데미’를 주제로 한 다양한 이벤트와 설문들이 진행되는 것은 물론 네티즌들의 수상 예상작 투표 등 국내에서도 시상식에 대한 현지 못지 않은 기대와 열기가 느껴졌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에서 국내 네티즌들이 뽑은 수상 기대작 1위였던 <파이터>가 배우들의 연기력을 입증하는 수상 부문 중 남우조연상과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그들의 신들린 연기에 관심과 기대가 점점 증폭되고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 스토리, 실존인물과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 탄탄한 연출력으로 각종 시상식에서 노미네이트 기록행진을 이어온 <파이터>는 대망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과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한 층 커진 감동으로 오는 10일, 블록버스터 히어로들의 연기변신으로 무장된 뜨거운 도전과 위대한 승리의 순간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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