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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방송
  • 입력 2011.07.22 10:30

‘헌터’박민영, 고난도 수중 손발 꽁꽁 묶인 채 바닷물과 사투

‘헌터의 여인’ 박민영이 고난도 수중촬영에 열혈 투혼을 펼쳤다.

박민영은 21일 방송되는 SBS 수목극 ‘시티헌터’ 18회 분에서 손발이 꽁꽁 묶인 채 바닷물이 가득 담긴 물 속에 갇히는 고난도 열연을 선보인다. 지난 방송에서 날달걀에 토마토, 밀가루 투척 세례를 받았던 박민영이 이번에는 물 속에 빠지는 고된 수중 촬영에 임하며 또 한 번 프로다운 자세를 드러냈다.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수족관에서 진행된 수중 촬영은 일반인들이 다니지 않는 밤 시간대를 이용, 밤샘 촬영으로 진행됐다. 나나(박민영)가 모종의 계략으로 인해 물 속에 갇히게 되면서 위기가 시작된 것. 나나는 손발이 꽁꽁 묶인 채 수족관 안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게 된다.

무엇보다 박민영은 실제 바닷물로 가득차 있는 수족관 안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열정을 드러내며 투혼을 펼쳤다. 수족관에 담겨있는 물은 실제 바닷물이기 때문에 매우 짠 것은 물론 수온도 영하에 가까운 매우 낮은 상태. 연일 이어지고 있는 촬영으로 체력이 고갈된 상태의 박민영에게 수중촬영은 더욱 힘겹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박민영은 힘든 기색 없이 성실히 촬영에 임했다. 특히 수족관 안에서 박민영은 긴장감 넘치는 위기를 실감나는 표정으로 담아내는 등 완벽 연기를 펼쳤다.

 

여기에 좀 더 정밀한 수중 촬영을 위해 ‘시티헌터’ 제작진은 전문 수중 촬영팀을 투입, 완성도 높은 장면을 연출해냈다. 평소 수족관에 있던 상어만 제외하고 원상태의 물고기들이 활개하고 있는 상황이었던 까닭에 촬영 자체는 힘들었지만 좀 더 생생하고 리얼한 느낌은 잘 드러났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제작사 측은 “단순히 물속에 들어가 있었던 것뿐만 아니라 손발이 꽁꽁 묶인 채 진행된 촬영이라 박민영의 체감 고생은 더했을 것”이라며 “수중촬영이라 호흡도 잘 맞아야하고 NG가 나면 더 고달픈 상황에서 박민영과 스태프들의 일사분란한 호흡으로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긴박하지만 아름다움이 전해지는 장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일 방송된 ‘시티헌터’ 17회에서 윤성의 친부가 대통령 응찬(천호진)으로 밝혀지면서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이어졌다. 여기에 천재만의 부하인 석두식(성창훈)과 진표(김상중)가 첨예한 대립을 펼치는 가운데 윤성의 등장으로 막을 내린 17회에 이어 21일 방송되는 18회에 대한 궁금증 역시 증폭되고 있다. '시티헌터‘ 18회는 21일 목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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