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영화
  • 입력 2014.05.27 17:38

SX테잎, 호러물에 잔혹함을 더하다

런던영화제가 주목한 버나드 로즈의 8번째 작품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오는 29일 개봉하는 'SX테잎'(2012)은 공포물에 잔혹한 장면이 두드러진 영화다. 지난 해 10월 영국에서 개최된 런던영화제 컬트 부문에 출품된 이 영화는 국내에서 무삭제로 상영된다.

▲ SX테잎 스틸컷 ⓒ 에이블 엔터테인먼트

지난 5일 유튜브에 업로드 된 'SX 테잎'예고편은 조회수만 18만 3천 뷰이다. 잔혹한 장면이 포함됐음에도 해외누리꾼들 사이에서 상당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도 반응이 좋다. 시사회를 다녀온 누리꾼들은 호평일색이다.

물론 공포물인데다 잔인한 장면이 많아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버거울 수 있다. 하지만 5월부터 뜨겁게 달아오른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기에는 적합한 영화다.

스토리는 미대생 질(케이틀린 폴리)과 아마추어 카메라맨 아담(이안 던컨)이 만나 폐쇄 병원에 잠입, 섹스비디오를 촬영하다 빚어진 참극이다. 영화는 전반에 걸쳐 아담의 소형 영상카메라의 시선을 따라 진행됐으며, 사운드 디자인을 배경 음악 없이 음향으로 구성, 마치 페이크 다큐가 연상될 정도로 현장감이 살아있다.

영화'SX테잎'을 보는 관객은 매 순간 마다 공포감이 극에 달하고, 숨조차 쉬기 힘들만큼 장면 장면의 긴장감이 서려있다. 영화 무대인 폐쇄 병원은 美 캘리포니아주 LA 외곽에 위치한 린다 비스타 병원이다.

100년 전 건립돼 지난 1991년 폐쇄됐으며, 현재까지 귀신 출몰로 고스트 헌터들의 현장 탐사 지역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영국출신 감독 버나드 버즈는 총 60만 달러의 제작비로 '컬트 무비'의 진수를 보여줬다.

▲ 'SX테잎' 포스터 ⓒ 에이블 엔터테인먼트

한편 'SX테잎'은 29일 개봉되며, 서울은 대한극장, 메가박스(동대문), 건대입구, 용산 롯데시네마, 신촌 CGV에서 상영되며, 전국적으로 71개 상영관에서 개봉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