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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경제
  • 입력 2014.05.26 08:37

다음커뮤니케이션 카카오 합병, 통합법인 다음카카오 등장

라쿠텐 바이버, 네이버 라인, 다음카카오 글로벌 메신저 3강체제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대표 최세훈)과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가 양사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8월 주주총회 승인후 연내절차를 마무리한다. 통합법인 '다음카카오'가 탄생된 것이다. 

 
이로써 지난 2월 일본 온라인쇼핑몰 라쿠텐이 이스라엘의 모바일 통합메신저 바이버(Viber)를 9억 달러에 인수한 이래 메신저 시장이 네이버 '라인', 카카오와 함께 아시아 3강 체제로 재편됐다. 

한편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카카오와 합병형태는 기준주가로 산출된 약 1대 1.5557456 비율로 피합병법인 카카오 주식을 합병법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발행신주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통합법인의 명칭은 '다음카카오'이다. 

통합법인 직원수는 다음이 약 1,600명, 카카오 600명으로 합병 승인뒤 2,200명이 된다. 

최세훈 대표는 "양사가 부족한 점을 각자의 강점으로 갖고 있어, 참여와 개방, 공유의 정신과 수평적 기업문화 등 주요한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고 전하고, "카카오의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과 다음이 보유한 우수한 콘텐츠 및 서비스.비지니스 노하우, 전문기술이 결합,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한 카카오 이석우 대표는 "양사 핵심 경쟁력을 통합,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할 강력한 추진력을 확보했다"고 밝히고, "통합법인은 모바일을 비롯 IT전반에 걸쳐 커뮤니케이션-정보-생활 플랫폼 사업자로 성장해 나갈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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