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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음악
  • 입력 2014.05.22 08:16

[케이팝 리뷰] 인피니트 'Last Romeo', 자기 색깔로 승부걸어

인피니트 컴백, 케이팝 아이돌 위신 세웠다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인피니트 컴백곡 '라스트 로미오'(Last Romeo)는 뮤직비디오(MV)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58만 뷰를 기록중이다. 또한 해외 케이팝 리엑션 동영상은 59개나 업로드됐다. 물론 이 정도 수치는 데뷔 1년차 혹은 신인가수에게는 대박이지만, 인피니트는 평균 성적이다. 

▲ 21일 발표된 인피니트 컴백곡 '라스트 로미오' 화면 캡처

제 아무리 유명한 아이돌 그룹도 슬럼프가 있기 마련인데, 5년차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는 데뷔 때부터 꾸준한 인기와 멤버간 조화가 매 년 마다 업데이트 된 느낌이다. 다시말해 인피니트는 여전히 창공을 향해 질주하는 기관차 같다. 

인피니트가 추구하는 음악적 스타일은 1980년 대를 점유했던 유로피언 디스코 리듬에 21세기 케이팝 아이돌에게서 발견되는 세련된 보이스와 랩이 가미되어 있다. 즉 레트로 사운드와 일부 반복적 가사가 가미된 '후크'의 조화가 이상적으로 맞아 떨어진다. 

'인피니트 컴백', 칼군무-강렬한 사운드의 조화

인피니트의 음악 스타일 만큼이나 눈에 띄는 건 역시 칼군무이다. 이번 컴백 뮤직비디오 'Last Romeo'도 '그룹 안무'(군무) 싱크로율이 100% 완벽한데다, 노래 또한 80년대 유로팝 스타일을 고수했다. 특히 한국시간으로 21일 오후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해외 케이팝 팬들의 공유 SNS와 각종 리뷰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 SNS 수치가 잡히지 않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한때 초당 4개에서 5개의 실시간 트윗이 올라오기도 했다. SNS에서 이 정도 인기와 반응이면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는 쉽게 넘어선다. 

한편 인피니트는 21일 정규앨범 2집 '시즌2'를 발표하면서 신곡이 무려 13곡이나 쏟아져 나왔다. 문제는 MV와 군무가 포함된 '라스트 로미오'만 공개됐을 뿐, 나머지는 음원 외에는 아무것도 알려진 것이 없다는 점이다. 인피니트는 본격 활동에 앞서 이제 몸을 풀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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