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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 마산 용마고 상대로 11-3 승리 '황금사자기 품에 안아'
36년 만에 진출한 결승전에서 41년 만의 첫 우승
2014년 05월 21일 (수) 20: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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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준 기자 taibale@hanmail.net

   
▲ 우승을 차지한 서울고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이태준 기자] 서울고등학교가 황금사자기 우승을 차지했다.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서울고와 마산 용마고의 제68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서울고가 11-3으로 승리, 1973년 재창단 이후 41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개막 전부터 덕수고와 함께 우승후보로 평가받던 서울고는 서울A권역에서 5승 무패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고, 세광고, 선린인터넷고, 신일고, 북일고 등을 차례로 꺾으며 결승에 올라왔다.

   
▲ 경기 종료 후 인사하는 서울고-용마고 선수들 ⓒ스타데일리뉴스

한편 마산상고 시절인 1964년 준우승 이후 50년 만에 결승에 오른 용마고는 선취점을 뽑으며 선전했지만, '에이스' 김민우가 일찌감치 무너지며 아쉬운 준우승에 그쳤다.

서울고는 튼튼한 마운드와 짜임새 있는 타선으로 용마고를 끊임없이 몰아세웠다. 1-1이던 2회말 공격에서 4점을 추가하며 5-1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한 서울고는 5회에서 김태호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더하는 등 이후 리드를 빼앗기지 않은 채 경기를 끌고 갔다.

또한 4회 무사 2,3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오른 박윤철이 6이닝 3피안타 1실점 9탈삼진의 호투를 기록하며 서울고의 승리를 지켰다.

   
▲ 응원전을 펼치는 서울고 ⓒ스타데일리뉴스

이로써 서울고는 1978년 제32회 대회 결승에서 0-6으로 신일고에 완패한 이후 36년 만에 진출한 결승전에서 황금사자기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 날 서울고 응원석에는 2천여 명의 재학생들을 비롯한 각지의 동문들이 함께 모여 압도적인 응원을 펼쳐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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