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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공연
  • 입력 2014.05.15 17:06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 시상식 행사 취소 "세월호 슬픔 뒤로 할 수 없어"

수상자 선정은 예정대로 진행, 오는 6월 2일 중앙일보에 발표 예정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오는 6월 2일 개최 예정이던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 시상식 행사가 취소됐다.

더 뮤지컬 어워즈 측은 "6월 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의 시상식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주최 측은 "축제의 성격을 지닌 행사 성격상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와 그 가족들의 슬픔을 뒤로 한 채 정상 진행하기에 어려움이 있음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 더 뮤지컬 어워즈는 시상식 행사는 취소되지만 심사는 예정대로 진행해 17개 부문에서 수상작과 수상자를 선정하지만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인기스타상은 올해는 시상하지 않을 예정이며 수상 결과는 6월 2일 중앙일보를 통해 공개한다.

▲ 시상식 취소를 알리는 공지(출처: 더 뮤지컬 어워즈 홈페이지)

한편 주요 부문 후보를 보면 '올해의 뮤지컬' 후보로 '고스트', '공동경비구역 JSA', '위키드', '프랑켄슈타인'이, '올해의 창작뮤지컬상' 후보로는 '공동경비구역 JSA', '날아라, 박씨!', '셜록홈즈2 블러디 게임', '프랑켄슈타인'이 올랐다.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이석준, 이석열(이상 '공동경비구역 JSA'), 홍광호(노트르담 드 파리), 박은태, 한지상(이상 '프랑켄슈타인')이,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박지연(고스트), 리사(보니 앤 클라이드), 이자람(서편제), 김보경, 옥주현, 정선아(이상 '위키드')가 각각 올랐다.

현재 '공동경비구역 JSA'가 14개 부문, '프랑켄슈타인'이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으며 창작 뮤지컬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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