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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4.05.15 09:32

[영상] 안정환, “이탈리아 시절 일부러 명품으로 치장”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전 축구선수 안정환이 이탈리아에서 뛰던 시절 일부러 명품을 사들인 이유를 밝혔다.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안정환은 2002년 월드컵 당시 헤딩 골든골로 이탈리아를 격침시키자, 당시 소속팀이던 페루자 구단주가 “샌드위치조차 사먹을 돈이 없는 길 잃은 염소 신세 안정환이 이탈리아 축구를 망쳤다”고 발언한 일에 대해 입을 열었다.

▲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안정환 (해당 방송 캡처)

“당시 이탈리아에서 한국이라고 하면 ‘북한’만을 떠올렸다”는 안정환은 일부러 명품을 구입하며 이미지를 개선시키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는 첫해 연봉을 그렇게해서 다 소비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안정환은 “우리나라가 못 사는 나라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해, 애국심을 증명해보였다.

한편, 안정환은 축구선수를 은퇴한 후 K리그 홍보대사 활동을 하다가 현재는 ‘아빠 어디가’를 비롯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과 함께 MBC 축구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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