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에 출연하는 김옥빈이 극중 소매치기 역할을 위해 전직 소매치기에게 실제로 기술을 배웠다고 밝혔다.

김옥빈은 14일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유나의 거리'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소매치기로 나오는 유나 역을 위해 전직 소매치기였던 사업가 분에게 수업을 들었다"고 밝혔다.

김옥빈은 "소매치기가 혼자서 털어가는 줄 알았는데 조직적으로 움직인다는 것에 놀랐고 충분히 먹고 살만큼 어마어마한 수입을 올린다는 사실을 알았다"면서 "스탭들이 다 '김옥빈을 조심하라'라고 농담할 정도다"라고 말했다.

50부작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김옥빈은 "마라톤 같은 호흡이라 잘하려고 노력하고 많이 배우려한다. 존경하는 감독님과 작가님이었고 선배님들이 많이 계시다. 그분들께 많은 것을 배우려고 이 드라마를 선택했다. 순발력이 아직 모자라 언제 다시 드라마를 하나 생각했는데 이번 기회에 많이 배우고 많이 '빼먹으려'한다"고 말했다.

'유나의 거리'에서 김옥빈은 전직 소매치기로 카페 알바생으로 새로운 삶을 살지만 간혹 소매치기를 하기도 하는 여주인공 '유나'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