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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방송
  • 입력 2014.05.14 15:50

'유나의 거리' 제작발표회 "새로운 용기와 희망 주는 드라마 될 것"

김운경 작가 '서울의 달' 모티브로 한 드라마, 19일 첫 방송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JTBC 새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 제작발표회가 14일 오후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유나의 거리'는 '서울의 달', '파랑새는 있다' 등을 집필한 김운경 작가와 '에어시티', '제5공화국' 등을 연출한 임태우 PD가 2011년 '짝패' 이후 3년만에 다시 만난 드라마로 1994년 엄청난 인기를 모은 '서울의 달'을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진 작품이다.

소매치기로 살아왔지만 착하게 살려고 하는 유나(김옥빈 분)와 완벽한 순수청년 창만(이희준 분)을 중심으로 유나가 사는 다세대 주택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코믹하면서도 가슴 따뜻하게 그려나갈 예정이다.

▲ JTBC 새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의 임태우 PD와 출연진 ⓒ스타데일리뉴스

김옥빈과 이희준, 신소율, 서유정, 강신효 등이 각각 자신의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정종준, 이문식, 안내상, 김희정, 조희봉 등이 드라마를 탄탄하게 받힐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임태우 PD는 "드라마 속 인물들을 보면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김운경 작가님이 어두운 인생 속에서도 눈물과 웃음을 포착하는 작가이기에 다른 어느 드라마보다 따뜻한 드라마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임 PD는 또 "단순히 재미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인물들의 진실한 웃음과 눈물을 찾을 것"이라며 "드라마 속 캐릭터를 사랑하게 되면 분명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찾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의 달'과의 비교에 대해서는 "부담은 있지만 도전하고픈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드라마"라며 "'서울의 달'과 상관없이 새로운 캐릭터가 새로운 갈등과 희망을 가지고 이야기를 펼쳐가는 새로운 드라마라 생각하고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민 드라마'를 표방하며 세상에서 '삼류'로 불리는 이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그릴 '유나의 거리'가 제작진의 말대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줄 '힐링 드라마'로 주목받을 지가 관심사다.

'유나의 거리'는 오는 19일 밤 9시 50분 JTBC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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