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배우 이덕화가 ‘우리동네 예체능’ 축구팀의 감독으로 선임됐다.
13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안양공고와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어 팀에 감독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고 이덕화가 감독으로 나타났다.
이덕화의 첫 등장은 강렬했다. 운동장에서 카트를 타고 유유히 등장한 이덕화는 멤버들과 첫 만남에서 “여러분의 덕화~ 인사 드려요~”라는 소개 멘트를 하며 진짜 축구 감독 같은 포스를 드러냈다.
이덕화는 “나는 FIFA에서 지정받았다”고 말하고는 “‘우리동네 예체능’ 축구팀 감독으로 누가 좋을까? 퍼거슨? 히딩크? 홍명보? 무리뉴? 아무리봐도 나밖에 없다”면서 너스레를 떨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40년 전 오토바이 사고로 죽을 고비를 넘기고 지인의 추천으로 축구를 시작해 지금까지 건강을 지키고 있다는 이덕화는 “‘우리동네 예체능’ 축구팀을 가장 예의 있고, 가장 품위 있고, 가장 재밌있고, 가장 감동을 줄 수 있는 축구팀으로 만들 것을 약속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구자명은 이날 방송에서 골을 넣는 장면만 나왔을 뿐, 대부분의 장면에서 ‘통편집’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