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13일 막을 내린 JTBC ‘밀회’가 시청률 5.372%(유료가구 기준)로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에서 오혜원(김희애 분)은 자신의 죗값을 치루기 위해 한성숙(심혜진 분)의 비자금 내역, 서 회장(김용건 분)과 김인겸(장현성 분)의 거래 과정 등, 서 회장 일가의 모든 비리 파일을 가지고 검찰에 자수 했다.
자수를 선택한 오혜원의 용기에 이선재(유아인 분)는 법정에서도 끝까지 지켜보는 등 응원을 마지않았다.
오혜원이 수감돼 있는 교도소에도 찾아간 이선재는 “그래도 같이 한 번 살아는 봐야 된다”며 기다릴 의사를 밝혔다. 결국 혜원과 선재의 사랑은 권력과 비리 앞에 무너지지 않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또한, 극중 오혜원의 남편, 강준형 역을 맡은 배우 박혁권은 마지막씬 촬영을 마치고 “끝 이라는 게 아쉽고 아쉽고 또 아쉽다. 그리고 감사한다”고 전해 ‘밀회’에 대한 애정과 아쉬움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밀회' 후속으로 1994년도에 방송된 드라마 '서울의 달'을 모티브로 한 작품 '유나의 거리'가 방송된다. 이희준, 김옥빈 등이 출연하며 오는 1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