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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방송
  • 입력 2014.05.13 16:10

손창민 "재미있는 작품 그리웠을 때 '기분좋은 날' 출연 결정"

김미숙과 러브라인 "'고교생 일기' 시절 교사와 제자가 연인으로 만나"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SBS '기분좋은 날'에서 김미숙과 연상연하 커플이 될 예정인 손창민이 재미있는 작품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놓았다.

13일 오후 일산 SBS에서 열린 '기분좋은 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손창민은 "그간 했던 작품들이 무거운 내용이었고 캐릭터도 '악의 축'이었던 것이 많았다. 재미있는 작품이 그리웠고 갈망하며 1년간 활동을 하지 않았는데 아마도 이 드라마를 만나기 위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손창민은 극중에서 과거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지만 한송정(김미숙 분)을 만나면서 사랑을 느끼고 결혼까지 이르게 되는 호텔 대표 '남궁영'을 맡았다.

▲ SBS '기분좋은 날'에 출연 중인 손창민(SBS 제공)

손창민은 "1983년에 출연한 '고교생 일기'에서 김미숙과 교사와 제자로 만났는데 이번에 연인으로 만나게 됐다"면서 "많이 웃겨드리고 즐거움을 드리고 싶은데 세월호 참사 여파가 있어 표정 관리를 하고 있다. 악한 모습이 아닌 재미있는 모습이 나의 본 모습이다. 시놉을 보면서 남궁영 캐릭터는 손창민을 놓고 쓰지 않았냐는 확신까지 했다"고 말했다.

손창민은 "'불량주부' 이후 오랜만에 SBS 드라마에 출연했는데 두 드라마 모두 궁합이 잘 맞았다"면서 "젊은 사람 못지 않은 애틋하고 깊이있는 로맨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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