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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방송
  • 입력 2014.05.13 15:47

김미숙 ''기분좋은 날' 시놉 보고 행복, 촬영 시작만 기다렸다"

딸 셋을 키우는 작가 역으로 출연 "손창민과의 러브라인, 나도 궁금하다"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SBS 주말드라마 '기분좋은 날'에 출연 중인 김미숙이 '기분좋은 날' 출연을 결정하면서 촬영 시작을 기다렸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미숙은 13일 오후 일산 SBS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드라마 선택에 있어 가장 큰 기준은 '시청자들에게 좋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냐'다. 오래 연기 생활을 한 이유도 있지만 아이들이 엄마와 드라마를 같이 볼 나이가 되다보니 신중하게 선택하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기분좋은 날' 시놉이 왔을 때 유쾌하게 읽고 행복한 마음이 들었다. 스케줄을 모두 정리하고 (촬영이 시작하는) 4월이 오기만을 기다렸다"면서 "요즘 드라마가 너무 무겁고 외면하고 싶은 작품이 많았는데 이 드라마는 안 그럴 것 같아 자신있게 선택했다.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 SBS '기분좋은 날'에 출연 중인 김미숙(SBS 제공)

김미숙은 사랑하는 남편에게 이혼당한 후 세 딸을 홀로 키우며 초긍정적으로 살아가는 '한송정' 역을 맡아 악연으로 만난 연하남 남궁영(손창민 분)과 러브라인을 이루게 된다.

김미숙은 "한송정이 동선도 넓고 몸으로 뛰는 캐릭터다보니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전작들에게 무거운 연기를 계속 했는데 그것을 모두 잊어버렸다. 배우는 전작의 캐릭터를 빨리 잊는 게 연기는 물론 정신 건강에도 좋다"고 말했다.

한편 '드라마 속 상황에서 세 딸이 어떤 결혼을 했으면 좋겠는가'라는 질문에 김미숙은 "누가 바란다고 상대가 정하는 건 아닌 것 같다. 기적같은 사랑을 만났으면 좋겠다. 그래야 결혼 후 문제를 잘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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