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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영화
  • 입력 2014.05.13 12:16

'황제를 위하여' 제작보고회 "느와르에 충실한, 날 것 그대로의 영화 될 것"

황제를 꿈꾸는 두 남자의 만남과 대결 그려, 이민기 박성웅 호흡 맞춰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6월, 새로운 한국 느와르를 표방한 영화 '황제를 위하여' 제작보고회가 13일 오전 압구정 CGV에서 열렸다.

'황제를 위하여'는 부산의 불법 도박판과 사채업계를 배경으로 냉혹한 세계에서 마지막 승자가 되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모든 것을 잃은 뒤 야망을 키우기 시작하는 이환(이민기 분)과 부산 최대 조직을 가진 상하(박성웅 분)의 만남과 대결을 그린다.

▲ 영화 '황제를 위하여'의 박성웅과 이민기 ⓒ스타데일리뉴스

이민기는 전작 '몬스터'에 이어 이번에도 강한 남자의 모습으로 변신했으며 박성웅은 전작들에서 보여준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 함께 그전에 없던 부드러운 모습도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유일한 여성 주연인 이태임은 특유의 팜므파탈 이미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박상준 감독은 "느와르라는 장르에 충실한, 인물의 원초적인 감정과 욕망에 촛점을 맞춘 강렬한 영화"라고 작품을 소개하며 6월 느와르 영화의 경쟁에서 장르에 충실한 '황제를 위하여'가 사랑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주연을 맡은 이민기와 박성웅은 술자리를 종종 나누고 함께 몸 관리를 하는 등 친밀함을 과시해 두 배우의 호흡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부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느와르 '황제를 위하여'가 다른 느와르 영화와 어떤 차별성을 보이느냐에 따라 영화의 성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민기와 박성웅, 이태임이 보여줄 캐릭터 또한 어떤 차별성을 보일 지도 주목되는 요소다.

'황제를 위하여'는 오는 6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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