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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영화
  • 입력 2014.05.13 06:25

‘몬스터즈’ vs ‘고질라’ vs ‘퍼시픽 림’, 영화 속 등장하는 ‘괴생명체’ 비교분석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2014년 ‘고질라’의 부활을 시작으로 ‘괴물’과의 공존을 다룬 영화 ‘몬스터즈’가 연이어 개봉을 확정하면서, ‘퍼시픽 림’ 이후, 오랜만에 찾아 온 ‘괴수영화’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최근 진화되고 있는 영화 속 ‘괴생명체’들의 모습이 비교되고 있다.

1. ‘몬스터즈’ / 외계감염체 ‘괴물’ | 크기 : 100m + | 파괴도시: 멕시코

영화 ‘몬스터즈’는 우주탐사선의 불시착 이후, ‘감염구역’으로 선포되어 폐허가 된 멕시코 지역에 ‘괴생명체’와 함께 남겨진 두 남녀의 위험한 횡단을 그린 SF재난 영화로 영화 속 등장하는 정체불명의 생명체는 2009년 7월 13일 외계샘플을 들고 돌아오던 우주탐사선의 추락으로 멕시코에 정착한다.

▲ '몬스터즈' (씨네그루㈜다우기술 제공)

100미터가 넘는 거대한 크기와 길게 뻗은 수많은 다리들로 도시의 전력을 빨아들이고, 숲의 나무들까지 전염 시키며 인간의 생태계를 파괴시킨다. 사람을 먼저 공격하지는 않지만, 엄청난 파괴력으로 멕시코지역을 점령해나간다.

영화 ‘몬스터즈’로 주목 받으며 ‘고질라’의 메가폰을 맡게 된 가렛 에드워즈 감독은 “’영화 사상 가장 현실적인 ‘괴물’을 보여주고 싶었다. 괴물이 등장하는 모든 영화들이 끝나는 시점에서 ‘몬스터즈’를 시작하고 싶었다”는 의도를 밝혔다.

 

2. ‘고질라’ / 되돌아 온 악당 괴수 ‘뮤토’ | 크기: 106m | 파괴도시: 뉴욕

전세계 괴수영화의 대명사 ‘고질라’를 새롭게 리부트 한 2014년 판 ‘고질라’에는 악역 괴수 ‘호크뮤토’(Hokmuto)가 이전보다 거대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 '고질라' 

‘뮤토’는 30층 높이의 빌딩과 맞먹는 106m의 크기와 꼬리 길이만 167m로 알려지면서 역대 최강크기를 예고한다. 거미처럼 나뉘어진 여러 개의 팔을 가지고, 충격파의 힘을 빌어 외부를 공격하는 ‘뮤토’는 일본을 벗어나 뉴욕으로 활동무대를 옮긴다.

인간의 과학적 오만으로 태평양에서 진행된 핵실험이 잠자고 있던 ‘괴수’를 깨운 이후의 모습을 담은 2014년 판 ‘고질라’는 더 쎄지고 난폭해진 고질라의 모습을 예고한다.

 

3. ‘퍼시픽 림’ / 거대 괴물 ‘카이주’ | 크기: 100m + | 파괴도시: 일본

2013년 ‘괴수영화’의 귀환을 알리며 개봉, 영화 속 등장하는 강력한 괴물의 모습으로 253만명의 관객을 모은 ‘퍼시픽 림’.

영화 ‘퍼시픽 림’은 해저의 균열로 통로가 열리면서 우주의 공간에 있던 거대괴물이 출현하고 전 세계가 초토화되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 '퍼시픽림' 

영화 속 등장하는 거대괴물의 이름은 ‘카이주’, 익룡과 흡사한 겉모습에 입이 여러 갈래로 갈라지며 끔찍한 형상을 하고 있다. 일본을 시작으로 지구 곳곳을 파괴하고 전 세계를 순식간에 초토화 시키며 엄청난 재앙을 일으키는 초대형 외계괴물 ‘카이쥬’의 등장은 존재감만으로 화제가 되었다.

한편, ‘퍼시픽 림’, ‘고질라’에 이어 거대한 ‘괴생명체’의 등장으로 관심을 모으는 ‘몬스터즈’는 오는 5월 말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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