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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방송
  • 입력 2011.07.20 09:25

‘시티헌터’ 최후의 반전 결말? “미션” 이민호의 생부(生父)를 찾아라

“이런 남자가 있는 세상에 살고 싶다!”

‘시티헌터’ 이민호의 생부(生父)에 관한 시청자들의 갑론을박이 뜨겁다.

마지막회까지 총 4회를 남기고 있는 ‘시티헌터’가 극적 반전을 예상케 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5인회 처단 프로젝트’의 4번째 인물인 천재만(최정우)의 비리 폭로가 막바지에 치달은 가운데, ‘5인회’중 최후의 1인인 대통령 최응찬(천호진)에 대한 궁금증이 수직상승하고 있는 것.

무엇보다 지난 14일 방송된 ‘시티헌터’ 16회에서 극적 반전을 예상케 하는 장면이 방송되면서 시청자들의 엇갈린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대통령의 막내딸 재수생 다혜(구하라)의 과외를 맡고 있는 윤성(이민호)이 과외 선생님과 학부모의 자격으로 응찬(천호진), 다혜와 함께 식사를 하면서 문제는 시작됐다. 세 사람 모두 ‘콩을 골라내는’ 독특한 식성을 드러내면서 세 사람 간의 관계가 또 다른 국면으로 흘러갈 수 있음을 암시한 것.

 

방송 후 시청자들은 독특한 식성을 공유한 응찬과 윤성의 관계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를 내비치며 이후 전개될 이야기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극 초반부에 응찬이 윤성의 친어머니인 경희(김미숙)를 찾아 이야기를 나눴던 점 역시 눈여겨 본 시청자들은 예리한 감각을 발휘하며 퍼즐 맞추듯 다음 이야기를 예상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또 다른 시청자들은 양아버지 진표(김상중)가 친부일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동료 무열(박상민)의 억울한 죽음 이후 거대한 복수를 꿈꾸며 윤성을 홀로 길러왔던 진표가 선보이는 행동들에 대한 분석 때문이다. 진표가 어린 윤성을 납치했던 사실이나 지뢰를 밟은 윤성을 위해 한쪽 다리를 희생했던 점, 백혈병에 걸린 경희가 입원해있는 병원을 몰래 찾아오며 남다른 분위기를 자아낸 점을 통해 진표가 윤성의 친아버지일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친아버지 무열(박상민)의 억울한 죽음을 알게 된 후 ‘5인회 처단 프로젝트’라는 거대한 복수를 시행하고 있는 윤성에게 있어 실제 친아버지의 존재 유무는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그런 만큼 윤성의 친아버지가 누구인가는 시청자들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 마지막 회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윤성의 친아버지가 누구이며 ‘시티헌터’ 윤성의 활약이 계획대로 잘 이루어질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시티헌터’를 피해 온갖 계략을 동원하고 있는 해원그룹 천재만 회장과 그런 천재만과 도모해 더 잔인한 복수를 실행하려는 진표(김상중), ‘시티헌터’윤성의 뒤를 쫓는 영주(이준혁)의 활약 역시 거세지면서 ‘시티헌터’는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는 치밀한 대립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예측불허’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계속되며 막바지에 치닫고 있는 ‘시티헌터’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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