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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영화
  • 입력 2014.05.11 08:55

조근현 감독 영화 '봄', 해외 영화제에서 잇단 호평

아리조나 국제영화제 최우수 외국 영화상 이어 밀라노 국제영화제 8개 부문 노미네이트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영화 '26년'을 만든 조근현 감독의 신작 '봄'이 각종 해외 영화제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월 제23회 아리조나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외국 영화상을 수상한 '봄'은 지난 8일 개막한 제14회 밀라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 각본상, 촬영상, 음악상, 미술상 등 총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 영화 '봄'의 박용우, 김서형, 이유영(스튜디오후크 제공)

'봄'은 지난 1월 말에 열린 제29회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에 월드 프리미어로 선정되어 해외에서 먼저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각종 영화제에 출품되며 해외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봄'은 1960년대를 배경으로 몸이 서서히 마비되는 병에 걸려 작품 활동을 포기하게 되는 조각가 준구(박용우 분)가 한국전쟁과 월남 파병의 피해자인 여자 민경(이유영 분)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26년'을 연출한 조근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박용우와 김서형, 여기에 신예 이유영이 가세해 한 편의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어냈다.

'봄'은 올 하반기에 국내 극장가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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