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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영화
  • 입력 2014.05.09 21:07

‘인간중독’ 쇼케이스, 김대우 감독 "사랑에 대해 직선적으로 접근"

개그맨 신동엽 진행으로 '19금 토크'로 진행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9일 저녁 압구정 CGV에서 영화 ‘인간중독’ 토크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는 개그맨 신동엽이 진행을 맡고, 김대우 감독과 송승헌, 임지연, 온주완 등 영화의 주역들이 참석했다.

▲ 9일 열린 영화 '인간중독' 토크 쇼케이스 현장. 송승헌-임지연-온주완-김대우 감독 ⓒ스타데일리뉴스

신동엽은 특유의 위트있는 질문과 함께 ‘19금 코드’의 질문을 능청스럽게 던졌고 김대우 감독과 배우들은 당황함 속에서도 솔직한 답변을 이어갔다.

연출을 맡은 김대우 감독은 “지금까지는 영화에서 사랑을 다루는데 있어 여러 가지 해학과 유머코드를 접목해 우회적으로 접근했다면, 이번 영화에서는 직선적으로 사랑에 대해 순수하게 접근했다”고 영화를 설명했다.

이후 쇼케이스는 ‘1969’, ‘왈츠’, ‘정사신’ 등 영화의 핵심 키워드를 놓고 김대우 감독과 배우들의 진솔한 이야기로 진행됐다.

신동엽은 키워드 ‘1969’에 대해 김대우 감독에게 “다른 의미가 있는 것 아니냐”며 능청스럽게 물었고, 이에 김대우 감독은 “가끔 ‘19금에 69’냐는 질문을 받긴 하지만, 1969년은 아폴로호가 달에 착륙한 해로 인류 역사에 있어 큰 일이 일어난 때인데, 영화 속에서 한 남자가 한 여자를 만나 사랑을 하는 일 역시 큰 일이라고 생각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가던 1969년 군관사를 배경으로 모두의 신임을 받으며 승승장구 중인 교육대장 김진평(송승헌 분)과 진평의 부하로 충성을 맹세하는‘경우진(온주완 분)의 아내 종가흔(임지연 분)이 벌이는 비밀스러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멜로물이다.

‘인간중독’은 오는 15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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