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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영화
  • 입력 2014.05.09 17:23

이선균 조진웅 "액션신 힘들었지만 찍으면서 서로 친해져"

영화 '끝까지 간다'에서 대립 관계로 등장, 조진웅 "실제로 맞아가며 아찔하게 촬영"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영화 '끝까지 간다'의 투톱으로 나선 이선균과 조진웅이 어려운 액션 촬영이었지만 이를 통해 서로 친해졌다는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끝까지 간다'의 이선균과 조진웅은 각각 교통사고를 낸 형사와 그 사고를 유일하게 목격한 목격자로 등장해 서로 대립하는 캐릭터로 등장해 영화의 긴장감을 높인다. 특히 클라이막스에 펼쳐지는 아피트 액션신에서는 몸으로 부딪히는 격렬한 액션을 선보이게 된다.

▲ 영화 '끝까지 간다'에 출연한 이선균과 조진웅 ⓒ스타데일리뉴스

9일 오후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언론 시사회에서도 액션신이 화제가 됐다. 이선균은 "아파트에서 줄타는 신을 찍었을 때 군대에서 유격받는 느낌이었다"면서 "힘들어서 서로 파스를 붙여주고 맥주도 한 잔 하고 다음날 일어나서 촬영하는 일이 계속되면서 우정도 깊어지고 전우애가 깊어졌다"며 영화를 계기로 조진웅과 친해졌다는 말을 전했다.

조진웅은 "이선균 선배가 정말 열심히 뛰어다니시며 영화찍는 내내 고생하셨다"면서 "영화에서 아찔한 상황은 실제로 아찔하게 찍었고 아프게 맞는 장면은 실제로 아프게 맞으며 짝은 곳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영화를 그래서 존경한다"고 밝혔다.

조진웅은 "관객들이 우리들의 치열함을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 우리가 불편해야 관객들이 편안히 보신다"는 말도 함께 전했다.

'끝까지 간다'를 연출한 김성훈 감독은 이선균과 조진웅이 노래방에 갔을 때 노래는 하지 않고 영화 속 아파트 장면 리허설을 하고 있었다면서 끝까지 지치지 않고 영화에 임한 두 배우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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