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엔이에프에스(대표 문정욱)의 패션브랜드 ‘낫이너프워즈(NOT ENOF WORDS)'가 서울 컬렉션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낫이너프워즈(NOT ENOF WORDS)'는 2012년, 나인틴에이티(NINETEENEIGHTY)와 컴스페이스일구팔공(COMSPACE1980)으로 활동했던 문정욱 디자이너가 론칭한 신규 브랜드다.

이번시즌 테마는 ‘스페이스 플로팅(SPACE FLOATING)'으로 컨셉을 위해 글로벌 스포츠브랜드 리복(Reebok)과 협업했다. 낫이너프워즈(NOT ENOF WORDS)와 리복(Reebok)은 서로 상반된 컨셉과 방향성이 다르지만 두 개의 브랜드가 한 공간에서 하나의 장르로 융합되고, 모던 스트릿과 웨어러블 스포티를 유연하게 풀어내며, 환경 문제를 의식하고, 친환경 소재(리사이클, 생분해 섬유 등)를 사용한 제품들도 선보인다고 전했다.

문정욱 디자이너는 1999년 남성복 ‘카루소(CARUSO 장광효)’ 컬렉션 디자이너로 시작해 '에프알제이(FRJ)’, ‘앤듀(ANDEW)’, ‘옴브루노(HOMBRUNO)’, '피에르가르뎅(PIERRE CARDIN)’, '애드호크(ADHOC)’ 등 국내 남성복과 캐주얼을 오가며 경력을 쌓았고, 2012년 홍콩의 캘빈클라인(CALVIN KLEIN) 아시아 지사장이던 데브라랭글리(Debra Langley)에게 발탁 후 싱가포르 인버티드엣지의 자금 투자로 나인틴에이티(NINETEENEIGHTY)를 론칭하며, 서울패션위크 GN(제너레이션넥스트)으로 데뷔했다.

2018년, 롯데백화점과 합작으로 진행된 ㈜서광모드의 컴스페이스일구팔공(COMSPACE1980), 디자이너편집매장 컴스마켓(COMSMARKET) 등 론칭을 주도, 패션과 유통을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한 바 있다. 이후, 이탈리아 스포츠브랜드 엘레쎄(Ellesse) 리뉴얼을 위해 디자인 총괄로 영입됐으며, 현재는 친환경 전문기업에서 신규브랜드 CD직을 맡고 있다.

문정욱 디자이너는 "자신의 독립브랜드 '낫이너프워즈(NOT ENOF WORDS)'는 서울패션위크 오프닝 공연으로 드랙아티스트 ‘보리(BORI)’를 특별 게스트로 초청,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으며, 돌아오는 10월 14일(금) 저녁 8시 30분 DDP(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알림2관에서 패션쇼를 갖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