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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한다경 기자
  • 방송
  • 입력 2011.07.19 15:25

최강희,‘보스를 지켜라’ 공부벌레 대학생으로 파격 변신

                                              [사진제공= 에이스토리]

‘불량 보스’를 지키는 ‘열혈 비서’ 최강희의 ‘과거사’가 밝혀졌다.

최강희가 ‘시티헌터’ 후속으로 오는 8월 3일 방영되는 SBS 새 수목극 ‘보스를 지켜라’를 통해 대표청년실업자에서 우여곡절 끝에 재벌 기업 파견직 비서로 취업하게 되는 노은설 역을 맡아, 질끈 묶은 머리에 검은 뿔테 안경을 눌러쓴 ‘공부벌레’ 대학생으로 파격 변신했다.

최강희는 지난 12일 진행된 촬영에서 최강 동안 외모를 뽐내며 대학생 변신을 감행했다. 이날 촬영한 씬은 극중 88만원 세대 취업 준비생인 노은설이 취직을 위한 면접 열전을 펼치던 과정에서 자신의 파란만장했던 과거를 떠올리는 장면. 의기 충만했던 고등학생 시절을 거쳐 좌충우돌했던 대학생 시절까지 당시의 아련했던 추억을 재현했다.

특히 최강희는 “연애나 해봤냐”는 면접관의 질문에 대학생 시절 장미꽃을 들고 자신에게 구애를 펼쳤던 한 남자와의 추억을 떠올리게 된다. 대학생 시절 전공책을 한 아름 안은 채 걸어가던 자신에게 꽃다발을 내미는 남자를 차갑게 외면하고 돌아서는 모습. 하지만 차도녀의 모습으로 돌아선 순간 결국 터지는 요절복통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만들 예정이다.

이날 촬영에서 최강희는 후줄근한 회색 면 티셔츠에 철지난 디스코바지, 커다란 백 팩을 옆에 메고, 커다란 뿔테 안경을 쓴 채 민낯으로 촬영장에 등장했다. 전공책과 형광펜을 손에 들고는 무심한 듯 도도하게 꽃다발을 내미는 남자를 외면하는 모습을 실감나게 선보였다는 후문. 특히 ‘자체 발광 민낯’을 드러내는 최강희로 인해 “역시 최강 동안”이라는 스태프들의 찬사를 얻어냈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리트머스처럼 어떤 역할이든 흡입해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배우 최강희 만이 가진 매력”이라며 “최강희의 몸을 사리지 않는 변신 퍼레이드로 인해 드라마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보스를 지켜라’는 취업난을 겪던 노은설(최강희)이 우여곡절 끝에 재벌 기업의 불량 상사인 차지헌(지성)을 모시는 파견직 비서로 취업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달콤, 살벌, 쾌활, 명랑 로맨틱 코미디로 지성, 최강희, 영웅재중, 왕지혜가 신선한 4각 관계를 펼쳐낼 예정. 여기에 관록의 연기력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중심축을 만들어 줄 박영규, 차화연, 김청 등 중견 배우들의 ‘최강 조합’도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파리의 연인’ ‘천사의 유혹’ ‘조강지처 클럽’의 손정현 PD와 ‘사랑에 미치다’의 권기영 작가가 의기투합, 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시티헌터’ 후속으로 오는 8월 3일 수요일 밤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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