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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음악
  • 입력 2014.05.09 09:03

지오디 미운오리 새끼, 누구나 공감하는 이야기

지오디 컴백곡 발표되자마자 1위 수성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지오디(GOD) 컴백곡 '미운오리새끼'가 발표 당일 8일에 이어 9일에도 음원차트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틀 연속 1위이다.

디지털 음원판매로 순위가 결정되는 국내 음원차트에서 이틀 연속 1위를 차지한 건 의미가 있다. 현재 음반판매는 PC는 물론, 스마트폰으로도 구매 가능하고, 유명 아이돌스타는 매년 발표되는 노래 만큼이나 늘었다. 또한 판매처가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이어지다보니 구매자들의 온도차이도 극심해 하루는 커녕, 반나절 '탑 10'도 유지가 어렵다.

▲ 지오디 8집

지오디 컴백, 이틀 연속 1위

12년 만에 완전체(멤버 전원 참여)로 컴백한 지오디의 신곡 '미운오리새끼'의 이틀 연속 1위 수성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더구나 멜론, 엠넷, 소리바다, 벅스, 올레, 다음, 네이버, 몽키3, 지니, 싸이월드 등 국내 10대 음원차트 올킬이다.

미운오리새끼, 왜 인기일까

지오디의 10년 공백이 현재 인기몰이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 이유는 지오디의 음악 장르가 R&B와 발라드이기 때문이다. 지오디의 지난 히트곡들을 보면 누구나 쉽게 공감하고 편한 노래를 부른다는 점에서 여타 아이돌 그룹과 차이가 있다. 또한 지오디의 가장 큰 장점은 호소력 짙은 가사에 있다.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이라면 지오디 발표 곡 가사에 격하게 공감하는 경우를 종종 볼수 있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미운오리새끼'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각 뮤직차트 게시판에는 지금까지 엑소와 다수의 걸그룹이 주된 소재였으나, 8일부터 화제가 지오디로 넘어갔다.

특히 가사 중에는 상처입은 자신을 우화 '미운 오리새끼'로 비유해 부른 점도 현재 청소년들 사이에서 크게 어필되고 있다. 지난 16일 세월호 참사 이래 청소년들의 우울증과 자괴감이 더 확산된 점에 비춰, 지오디의 '미운오리새끼'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현재 지오디 컴백곡 '미운오리새끼'는 이틀 연속 음원차트 1위에 이어, 유튜브에서도 공개 하루만에 조회수 21만회를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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