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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2.10.06 10:53

'실화탐사대' 남편이 아내를 잔인하게 살해한 충격적인 사건 이후 불거진 아이들의 후견인 분쟁

▲ MBC '실화탐사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오늘(6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남편이 아내를 잔인하게 살해한 충격적인 사건 이후 불거진 아이들의 후견인 분쟁과 엄마와 외할아버지가 놀랍게도 자신의 아이를 학대한 사건에 대해 각각 알아본다.

지난 5월 7일 새벽, 한 아파트 단지에서 40대 여성이 10여 차례 흉기에 찔려 숨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그녀는 그 아파트에 살던 세 아이의 엄마, 채유라(가명) 씨였다. 경찰 130여 명을 동원해 현장에서 달아난 범인을 바로 검거했는데, 다름 아닌 채유라(가명) 씨의 남편, 박 씨(가명)였다.

주말 부부로 지내면서도 겉으로 보기엔 별 탈 없어 보였다는 유라(가명) 씨와 박 씨(가명). 그런데 유라(가명) 씨의 사망 이후 그녀의 휴대전화에서 통화 녹음 하나가 발견된다. "다음번에 진짜 나 죽일 것 같아 나를. 살인 사건 날 것 같아. 사람이 왜 죽는데 살인 사건이 왜 나고." -故 채유라(가명) 씨의 지인과의 통화 내용 중-

자신의 죽음을 예견한 듯한 그녀의 불안한 목소리..그로부터 일주일 뒤, 그녀는 중학생, 초등학생 세 아이를 뒤로한 채 눈을 감아야 했다. 도대체 그녀는 왜 이런 불안을 느꼈을까? 이들 부부 생활에 감춰진 비밀은 무엇일까?

한편 갑작스레 맞이한 엄마의 죽음으로 충격에 빠진 유라(가명) 씨의 유가족들은 악몽 같았던 그 날 이후 아픔과 슬픔을 고스란히 견디고 있다. 그런데 가해자 박 씨(가명)의 부모이자 아이들의 조부모가 후견인이 되겠다고 주장하고 나서 아이들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다. 아이들을 끝까지 맡아 키워달라는 가해자 박 씨(가명)의 부탁에 이들은 후견인이 되고자 한다고 말하는데...

부부 사이에 일어난 끔찍한 살인 사건, 그날의 진실과 남겨진 아이들을 둘러싼 후견인 분쟁을 <실화탐사대>에서 파헤쳐 본다.

■ 두 번째 실화 – 홈 카메라 속에서 발견한 충격적인 비밀

견인차 운전을 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남편 정성호(가명) 씨는 어느 날 아이들을 보고자 집안에 설치한 CCTV 영상을 살펴보던 중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영상속에서 아내 김소영(가명) 씨가 놀랍게도 5세 민우(가명), 3세 지우(가명) 두 아이를 학대하고 있었다. 5살과 3살은 엄마가 세상의 전부일 수밖에 없는 나이... 도대체 그동안 이 햇살같이 예쁜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그런데 성호(가명) 씨는 CCTV 속에서 또 한 명의 학대자를 찾아냈다. 그는 7개월 된 아들 지우(가명)가 울음을 그치지 않자 침대에 엎드리게 한 뒤 얼굴을 베개로 누르는 행동을 반복했다. 끔찍한 학대를 한 사람은 바로 아이들의 외할아버지였다.

결국 지난 3월, 남편 정성호(가명) 씨는 아내 김소영(가명) 씨와 장인을 아동학대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 조사를 받고 온 소영(가명) 씨 가족들의 대화가 우연히 CCTV에 찍혔는데. 이를 본 아빠 정성호(가명) 씨는 또 다시 가슴이 무너져 내렸다. 이날 CCTV 속에서는 어떤 대화가 오갔을까?

아무도 몰랐던 엄마와 외할아버지의 끔찍한 학대. 아이들이 고통스러웠을 시간을 오늘(6일) 밤 9시 방송하는 MBC<실화탐사대>에서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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