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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혹사4' 화물차 저수지 추락 사고, 19년 전 저수지에 잠긴 그날의 진실?
2022년 09월 23일 (금) 10: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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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준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화물차 저수지 추락 사고의 의혹을 밝혀볼 '당신이 혹하는 사이(이하 당혹사4)'의 4회가 24일 저녁 방송된다.

2003년 7월 9일 밤 8시 30분경, 한 화물차가 전남 진도군의 저수지에 추락했다. 남편 장동오씨는 헤엄쳐 빠져나왔고, 동승한 아내는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건이었다. 그런데 사고 발생 한 달 후, 부부의 자녀들이 경찰서에 엄마의 억울함을 꼭 풀어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그날의 사고는 ‘아빠가 저지른 끔찍한 살인’이라는 것. 경찰 수사 결과 남편이 받게 될 아내의 사망보험금은 9억 3,000만 원 이었다. 차량 감식과 사망한 아내의 부검 결과에서도 수상한 흔적들이 발견됐고, 결국 장 씨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19년째 수감 중이다.

하지만 그는 19년 전 사고 당시부터 지금까지 “나는 아내를 죽이지 않았다”고 줄기차게 주장하고 있다. 게다가 아버지를 고발했던 삼 남매 중 막내딸 장수경 씨가 놀랍게도 “과거 삼남매의 진술은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이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수경 씨는 당시 삼 남매에게 거짓말을 하도록 시킨 ‘누군가’가 있었다고 한다. ‘아빠가 엄마를 죽였다’는 과거의 진술과 ‘그 때 한 얘기는 모두 거짓’이라는 오늘의 주장, 둘 중 진실은 어느 쪽에 있는지 '당혹사4'에서 파헤쳐 본다.

무려 3,000장에 달하는 자료를 분석하느라 밤을 샜다는 배우 봉태규는 장 씨가 억울하다고 보는 변호사의 입장에서 사건을 풀어간다. 변영주 감독은 수사기관과 당시 재판부의 판단을 근거로 검찰의 입장에서 사건을 들여다본다. 당시 수사기관은 장 씨가 송정저수지 앞 삼거리에서 핸들을 왼쪽으로 꺾어 일부러 차량을 침수시켰다고 판단했다. 사고로 위장한 뒤 아내가 빠져나오지 못하게 제압해 익사시켰다는 것인데, 사고 직전 장 씨가 약수터에서 아내에게 수면제를 먹인 정황이나 아내 몸에 남은 상흔들이 그 근거라는 것. 그리고 국과수의 차량 감정 결과, 장 씨가 탈출을 위해 차량에서 앞 유리가 잘 빠지도록 미리 조작한 흔적도 발견됐다고 한다.

반면 봉태규는 당시 국과수 차량 감정에 오류가 있었을지 모른다는 놀라운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수사기관이 증거로 제시한 차량의 조향 시점이나 수면제 의혹, 장 씨 아내의 몸에서 발견된 상흔들에 대해서도 취재와 전문가들의 분석을 바탕으로 치열한 공방을 이어나간다. 그러나 ‘그날의 비극은 단순한 사고’라는 태규의 의견에 혹했던 멤버들도, 9개의 사망보험과 보험금 총액 9억 3,000만 원에 대해서는 의심을 떨치지 못했다. 특히 장 씨가 아내의 사망 전후로 보험금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는 당시 보험관계자의 증언이 이어지자 멤버들은 흔들렸다.

그런데 '당혹사 4' 제작진이 취재를 통해 당시 보험관계자의 숨겨진 정체를 밝혀내자, 모든 멤버들은 충격을 받으며 다시 요동치기 시작한다. 무기수 장 씨는 정말 수사기관의 오류와 오판으로 19년의 세월을 허망하게 흘려보낸 걸까? 아니면 치밀한 계획과 실행으로 아내를 살해한 비정한 남편이었을까? 검사役 영주와 변호사役 태규의 불꽃 튀는 공방이 마무리됐을 때, MC현무와 팔랑귀 우재는 어느 쪽에 더 혹하게 될까?

청하와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가 함께하는 이번 이야기는, 오는 9월 24일 토요일 저녁 8시 35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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