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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적극적인 치료 자세와 노력 필요
2022년 09월 22일 (목) 14: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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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준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후천성면역결핍증, 즉 에이즈(AIDS, 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는 과거 공포의 전염병으로 여겨져 왔다. 영화배우 록 허드슨, 뮤지션 프레디 머큐리 등 유명 인사들의 목숨을 앗아간 불치병으로 꼽히며 전 세계에 악명이 높았기 때문이다.

에이즈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Human Immunodeficiency Virus)에 의해 감염되어 나타나는 진행성 증후군이다. 

   
▲ 골드만비뇨의학과 류제만 원장

HIV에 감염되면 감염성 질환과 싸우는 T4 림프구 세포가 공격을 당한다. T4 림프구 세포가 파괴되면 의학적으로 면역 결핍 상태가 되어 심각한 감염증, 암 등을 일으킨다. 또한 이 바이러스는 뇌까지 침투하여 운동 능력 저하, 기억 상실 등 심각한 기능 장애를 초래하기도 한다.

에이즈 감염자의 모든 체액에는 HIV가 존재한다. 그러나 감염자의 모든 체액이 전염력을 지닌 것은 아니다. 혈액, 정액, 질 분비물, 모유, 뇌척수액만이 전염시킬 수 있는 충분한 양의 HIV를 갖고 있다. 따라서 감염자와 포옹하거나 악수하는 일상적인 접촉을 통해서는 전염이 되지 않는다. 또한 에이즈는 재채기나 기침 등을 통해서도 전염되지 않는다.

체액을 통한 HIV의 주요 감염 경로는 HIV 감염자와 성관계를 가진 경우, HIV 감염자와 주사기나 주사바늘을 같이 사용한 경우, HIV에 감염된 혈액을 수혈받았을 경우, HIV에 감염된 산모의 임신·분만·수유를 통한 2세 감염인 경우, 감염자에 대한 의료행위 중 사고가 발생한 경우 등이 있다.

보통 HIV에 감염된 후 1~6주 정도까지 아무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데 이를 초기 잠복기라고 부른다. 이 기간이 지나면 급성 감염 증상으로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또 나른해지면서 임파선이 붓는다. 이러한 증상은 대개 2~3주 이내에 사라지고, 이후 3년 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다가 목이나 겨드랑이 부위에서 림프절이 부어 멍울이 3개월 이상 만져지기도 한다.

대표적인 HIV 감염 증상으로 심한 피로감과 급격한 체중의 감소, 원인을 알 수 없이 지속되는 열, 피부나 구강·성기부·항문부 등의 염증, 구강 및 인두의 흰색 반점, 만성적인 설사, 조절되지 않는 기침, 최근 기억 상실 등이 있다.

HIV 감염을 확인하기 위해 우선 혈액검사를 받아야 한다. HIV에 감염된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보통 4~8주 정도 소요된다. 따라서 자신이 HIV에 노출되었다고 생각되면 검사가 진행되는 동안 전염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행동들을 삼가야 한다.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와도 12주 후 재검사를 받아보는 편이 좋다.

골드만비뇨의학과의원 서울역점 류제만 원장은 "아직 HIV를 확실히 죽이거나 에이즈를 완치시킬 방법은 없지만 적극적인 치료 자세와 노력으로 에이즈 관리를 기대할 수 있다"며 "약으로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해 면역 기능 회복 및 기회 감염 감소를 기대해 볼 수 있지만, 투약을 중단할 경우 곧 다시 바이러스가 급속히 증가하기 때문에 꾸준히 약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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