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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3000피트 상공, 폭탄으로 무장한 납치범 그리고 60명의 승객
2022년 09월 22일 (목) 10: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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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준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 에 초대된 이야기 친구들 모두가 입을 모아 ’한 편의 영화‘라고 표현한 마흔여섯 번째 이야기 '필사의 51분, 1971 공중지옥' 편이 22일 목요일 밤 공개된다

1971년 1월 23일 칼바람이 부는 겨울, 속초 공항은 북적이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전날 내린 폭설로 이틀 만에 하늘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운 좋게 표를 구한 사람들은 곧장 김포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라탔다. 복도 쪽 좌석에 앉은 20대 여성 정근봉 씨는, 무사히 도착하길 바라며 잠을 청했고 비행기는 하늘로 떠올랐다. 

그리고 얼마 후 번쩍하는 섬광과 함께 엄청난 굉음이 울려 퍼진다, 기내에서 무엇인가가 폭발한 것이다. 깜짝 놀라 잠에서 깬 근봉 씨의 눈앞에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졌다.

또 한 번의 굉음이 이어졌다. 연이은 폭발로 아수라장이 된 비행기 안. 바닥엔 커다란 구멍이 뚫렸고, 천장은 너덜거렸다. 겁에 질린 승객들의 비명과 고막을 찢을 것 같은 소음이 교차하는 그 순간, 한 남자가 조종석으로 뛰어들었다. 모두의 시선이 그 남자를 향했고 그 모습은 충격 그 자체였다. 입에는 칼을 물고, 양손에는 폭탄을 든 남자였다.

3000피트 상공, 폭탄으로 무장한 납치범 그리고 외부의 도움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60명의 승객과 다섯 명의 승무원들은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어떤 운명을 맞이할 것인지 장트리오(장현성X장도연X장성규)가 이야기 한다. 그리고 당시 지옥 같은 현장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과 함께, 아찔하고 긴박했던 51분간의 실제 이야기를 공개한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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