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기분 좋은 날’ 정만식과 황우슬혜의 새콤달콤 ‘요구르트 키스’ 현장이 포착됐다.
정만식과 황우슬혜는 SBS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에서 각각 실력 있는 치과의사인 ‘돌싱남’ 강현빈 역과 여리지만 강단 있는 ‘순둥이’ 정다애 역을 맡아 웃음과 눈물이 어우러진, 아슬아슬 ‘러브 스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오는 10일 방송될 5회 분에서는 정만식이 황우슬혜를 향해 뜨거운 눈빛을 보내며 얼굴을 마주하는 로맨틱한 장면을 그려낸다. 요구르트를 꼭 쥔 황우슬혜를 양 팔에 가두고 점점 가까이 다가가는 정만식의 진지한 모습과 그런 정만식을 받아들이는 듯 두 눈을 살포시 감은 황우슬혜의 설렘 가득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
무엇보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두 사람의 ‘비밀 연애’를 알게 된 엄마 한송정(김미숙)이 격한 반대 속에 ‘두 살림 한집 동거’라는 예상 못한 반전을 제안하면서, 돌싱남과 노처녀의 ‘늦깎이 사랑’에 제동이 걸린 바 있다. 두 사람의 ‘깨알 돋는’ 러브라인이 어떤 전개를 이어갈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촬영을 마친 후 정만식은 “지금까지의 작품들 중 애정신을 제일 많이 연기해보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며 “처음엔 긴장도 많이 됐지만 황우슬혜씨와 호흡이 잘 맞아 그 어느 때보다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현빈과 다애의 러브스토리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기분 좋은 날’ 4회 방송분에서는 서재우(이상우)와 정다정(박세영)의 아슬아슬한 ‘한집 살이’가 예고된 상태. 아무것도 모른 채 자신이 심은 꽃을 돌보며 비어있는 옆집을 바라보는 평온한 재우와 앞으로 가족들과 살게 될 재우네 옆집을 몰래 훔쳐보는 다정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묘한 인연’으로 얽힌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