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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2.09.15 09:46

'신랑수업' 김준수-황석정 매운맛 소개팅, 황석정 “난 89학번”→김준수 “저는 그때 태어났다”

▲ 채널A ‘신랑수업’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1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32회에서는 박해미의 주선으로 황석정과 생애 첫 소개팅에 나선 김준수의 모습과, ‘모찌 커플’ 모태범♥임사랑의 100일 기념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먼저 이승철은 “(김)찬우가 장가를 갔다. 사회는 장동건이 봤다”며 ‘신랑수업’ 1호 유부남이 된 김찬우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승철은 “찬우가 스타트를 끊었으니까, 우리 2호!”라며 ‘모찌 커플’을 떠봤고, 모태범은 네 번째 손가락에 착용한 커플링을 은근히 자랑했다. 뒤이어 공개된 영상에서 김준수는 뮤지컬계 선배 박해미를 만났다. 김준수는 “주변에서 결혼을 많이 하다 보니 부쩍 불안해졌다”고 속마음을 털어놨고, 박해미는 즉석에서 소개팅을 주선했다. 

잠시 후 김준수의 생애 첫 소개팅녀인 황석정이 화분을 안고 등장해 모두의 ‘입틀막’을 유발했다. 황석정은 김준수를 보자마자 “이름이 준수죠? 헤어진 남친 이름이네”라고 매운맛 토크를 가동했다. 이후에도 황석정은 “나는 27세에 처음으로 스킨십을 해봤다”면서 ‘저 세상급 솔직함’을 드러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특히 황석정은 학창시절 추억을 얘기하던 중 “나는 89학번”이라고 밝혔는데, 이를 들은 김준수는 “저는 그때 태어났다. 87년생”이라고 답해 대환장 파티가 됐다. 그럼에도 출연진들은 “나이차가 열 다섯 살? 딱 좋아”라고 밀어 붙여 김준수를 어질어질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김준수는 황석정과의 토크에 어느새 스며들어 “저는 상대방이 밀당하는 게 느껴지면 식는다. 같이 움직여주는 여자가 좋다”고 속마음을 털어놓는 등 진심으로 즐기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모태범은 연인 임사랑과 ‘100일 기념’ 커플링 만들기 데이트에 돌입했다. 두 사람 모두 난생 처음 해보는 커플링에는 ‘You are my everything’이라는 이니셜을 새기기로 했다. 잠시 후 두 사람은 막간을 이용해 ‘연애고사’를 실시했다. 모태범은 질문지를 확인한 뒤 “너무 노골적이다. 19금 아니야?”라며 놀랐다. 먼저 ‘연인과의 첫키스를 맛에 비유한다면?’이라는 문항에 대해 임사랑은 “달콤한 초콜릿”이라고 답했고, 모태범은 “상큼한 레몬맛”이라며 웃었다.

반면 ‘연인과 데이트 중 들른 음식점에 전 연인이 알바를 하고 있다면?’이라는 문항에 대해 모태범은 “못본 척 하고 그냥 먹는다”고 답해 임사랑을 부글거리게 만들었다. 또한 ‘결혼 전 동거에 대한 생각은?’이라는 문항에서는 정반대의 답이 나왔다. 모태범은 “더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 있으니까 찬성”이라고 했고, ‘신랑즈’ 김준수X박태환도 동의했다. 하지만 임사랑은 “결혼 전까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답했다. 이윽고 커플링이 최종 완성됐고, ‘모찌 커플’은 서로의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주며 애틋하게 데이트를 마무리 했다.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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