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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9.14 16:52

밤마다 심해지는 습진, 환절기 개선 방안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일교차가 큰 요즘 피부질환을 앓고 있다면 건조한 환경으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습진의 경우 진피층 수분 부족으로 피부 속이 건조해지거나 표피 장벽이 약해지면 발생할 수 있어 요즘과 같은 날씨에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 하늘마음한의원 수원점 이희경 원장

습진은 체내 독소와 기능 저하 등의 요인으로 피부의 면역력이 약화돼 발병할 수 있다. 또한 외부 바이러스나 진균 등에 의한 감염, 음식물 알레르기 반응, 스트레스와 좋지 않은 생활 습관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피부 보호층이 파괴되고 염증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하늘마음한의원 수원점 이희경 원장은 “습진은 보통 낮보다는 야간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습진은 한번 발생하면 치료가 쉽지 않고, 지속적인 고통을 주는 질환이다. 따라서 증상이 발현될 경우,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전문 의료진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습진 치료를 위해서는 피부 속 건조함을 개선하고, 피부 재생력을 증가시키는 치료와 함께 체내 면역력 강화를 위한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습진은 일상에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습진을 앓고 있다면 일상에서 피부 과민반응을 유발하는 화장품, 세제, 약품 등 원인 물질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생수를 충분히 자주 마시고 인스턴트 식품, 튀김, 면류, 기름진 음식, 등푸른생선 등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땀을 많이 흘리거나 먼지가 많은 환경에 노출되었을 경우 꼼꼼히 씻고 바셀린이나 저자극성 보습제를 사용하여 환부를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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