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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음악
  • 입력 2014.05.07 12:15

임다미 "동양인 최초 호주 오디션 우승, 많은 이민자들 힘 얻어"

고국에서 첫 쇼케이스 "아시아의 파워 보여달라고 격려해준 분 많아"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동양인 최초로 호주 오디션 프로그램 '엑스 팩터'에서 우승하면서 호주에서 인기 스타가 된 임다미가 "나의 우승이 많은 외로운 분들에게 힘이 됐다"는 말을 전했다.

임다미는 7일 오전 서울 삼성동 베어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평범한 이민자가 오디션에서 우승을 한 것이 모든 분들께 힘이 된 것 같다.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의 이민자들이 자신 덕분에 어깨를 펴고 다니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고 '아시아의 파워'를 보여달라며 격려하시는 분들도 많았다"고 말했다.

임다미는 9살 때 엄마, 동생과 함께 호주에서 이민자로 생활했고 지난해 호주 '엑스 펙터'에서 우승한 뒤 싱글 앨범이 히트하면서 호주에서 인기 가수로 승승장구했다. 이를 계기로 호주 어린이 후원단체의 홍보대사로 선정되어 인도에서 아이들에게 봉사를 하게 될 정도로 영향력이 커졌다는 게 임다미의 말이다.

▲ 고국에서 첫 쇼케이스를 연 임다미 ⓒ스타데일리뉴스

임다미는 오는 16일 싱글 'Super Love'를 발매한다면서 "긍정적인 메시지가 담긴 곡이다. 더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전하고 기쁨을 전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한국어로 된 곡과 앨범을 꼭 발표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쇼케이스에서 임다미는 피아노와 마이크에 노란 리본을 달아 세월호 참사 추모의 뜻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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