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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22.09.09 16:38

‘아다마스’ 지성, 치열한 진실 추적 속 특수본x조성하와 손잡다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아다마스’ 지성이 숨막히는 열연을 펼치며 작품을 견인하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진실을 가리던 베일이 하나씩 벗겨지며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는 ‘아다마스’에서 1인 2역으로 작품을 이끌고 있는 지성의 존재감이 상당하다. 지성은 극중 하우신과 송수현 두 쌍둥이 형제를 연기하며 정반대의 성향을 지닌 입체적인 두 인물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아다마스’ 14회에서는 이창우(조성하 분)와 함께 납치되었던 하우신이 이창우의 도움으로 무사히 탈출하고 때마침 하우신을 찾아헤매던 송수현과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문으로 정신을 잃은 하우신을 특수본 본부로 데려간 이들은 그곳에서 최총괄(허성태 분)을 비롯해 마지막으로 남은 특수본 정예 멤버들과 앞으로의 일을 도모했다.

 

과거 팀A 소속이었던 이창우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로 한 송수현과 특수본은 팀A의 블랙사이트를 찾아 악을 처단하기 위해 선을 넘을 것을 각오했지만, 하우신은 그렇게 하지 않아도 자신에게 방법이 있다며 자신이 은혜수(서지혜 분)와 이팀장(오대환 분)을 놓고 거래했다는 사실을 밝혀 송수현과의 대립이 불거졌다.

이 과정에서 하우신은 조용히 이창우에게 아다마스의 위치를 물었다. 총을 겨누면서까지 자신의 각오를 드러냈지만 이창우는 입을 굳게 다물었고, 이창우는 순식간에 하우신이 겨누고있던 총을 빼앗아 반대로 하우신을 겨눴다. 망설이지 않고 이창우가 쏜 총소리에 모두가 놀라 달려왔으나 다행히 총은 하우신을 빗겨갔고, 아버지와 아들의 첨예한 대립과 결국 뜻이 달라지며 작전에서 빠지게 된 하우신과 김서희(이수경 분)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더해 팀A에 대한 보고서를 살피던 송수현은 최근 고경사(김도윤 분)가 보고한 보고서의 페이지 번호가 이상함을 감지, 그것이 위도와 경도임을 알아채고 팀A의 블랙사이트로 추정되는 그곳을 조사하러 나서며 이후 전개에 궁금증이 가득 모아졌다.

지성은 매회 휘몰아치는 사건 속, 상상을 뛰어넘는 작전을 이어가는 파격적인 전개 가운데 계속해서 변주하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빈틈없이 표현하며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친부와의 모호한 관계 속에서 애틋함을 자아내며 안타까운 탄식을 내뱉게 하는가 하면, 쌍둥이 형제와 어느새 정든 이들과도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의견으로 팽팽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안방극장을 숨죽이게 했다. 짧은 순간이지만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송수현과 하우신의 다양한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져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요동치게 만들었다는 평.

지성이 앞으로 남은 이야기에서 어떤 활약과 함께 드라마를 완성할지 기대와 궁금증의 반응들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다.

한편,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는 tvN 수목드라마 ‘아다마스’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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