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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2.09.08 14:36

‘이제 만나러 갑니다’ 최초의 대사관 탈북, 25명 주중 스페인 대사관 집단 탈북사건

▲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오는 11일(일)에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하 ‘이만갑’)에서는 2002년 첩보영화를 방불케 한 ‘최초의 대사관 탈북’, 주중 스페인 대사관 25명 집단 탈북사건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2002년 3월 14일, 무려 25명의 탈북민이 관광객으로 위장하고 주중 스페인 대사관으로 돌진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탈북민들은 순식간에 스페인 대사관으로 뛰어 들어갔는데, 그 모습이 찍힌 영상이 외신을 통해 공개되며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된 것. 이에 오는 ‘이만갑’에서는 사건을 직접 계획하고 진두지휘했던 인물이 출연해 당시 대사관으로 돌진한 이유는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그는 이 사건은 물론 김정일에 이어 김정은까지 인권 범죄자로 고발하며 전 세계에 파장을 일으켰다는데, 준비 과정부터 진입 당시 급박했던 상황 등 그때의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전한다.

이 사건은 25명의 탈북민 구성원조차 철저한 계획하에 선별될 정도로 처음부터 모두 기획된 탈북이었다는데. 기획 탈북의 최종 목표는 스페인 대사관 진입 이후 탈북민들의 ‘난민 지위’의 획득하는 것. 이들은 ‘자살까지 감행하려고 독약도 준비했다’고 깜짝 선언을 발표해 당시 국제 사회를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다.

또 이 사건에는 예상치 못한 비하인드가 있는데. 거사를 하루 앞두고 원래 계획했던 주중 독일 대사관에서 스페인 대사관으로 갑작스럽게 변경된 것. 이러한 이유로 25명의 탈북민은 더 긴장할 수밖에 없었고, 설상가상으로 거사 당일 핵심 역할을 하기로 약속한 조력자도 연락 두절되고 만 것이다. 예상치 못했던 각종 변수에 이야기를 듣는 출연진들은 녹화 내내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대사관은 왜 바뀌었으며 탈북민들은 진입에 무사히 성공할 수 있었는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탈북 미션 임파서블, 대사관으로 돌진한 25명 집단 탈북사건의 전말은 9월 11일 일요일 밤 11시에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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