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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2.09.05 09:14

‘임채무의 낭만닥터’ 이문식-오승아, 풍정리 라디오 DJ 데뷔

▲ ENA '임채무의 낭만닥터'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배우 이문식과 오승아가 풍정리에서 라디오 DJ로 데뷔했다.

4일 방송된 ENA ‘임채무의 낭만닥터(이하 ‘낭만닥터’)’에서는 열아홉번째 방문지 경북 예천군 풍정리를 찾은 낭만닥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며 주민들 간 대화가 단절되어가고 있다고 느낀 마을 주민들은 대화의 창을 열고자 마을 라디오를 도입하게 됐다. 

이문식과 오승아의 풍정리 라디오 DJ 데뷔를 예고한 가운데, 풍정리 마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경치가 좋은 일명 청와대를 찾은 임채무는 그림에 소질이 있는 할머니들을 위해 자신을 모델로 그림을 그려보는 그림대회를 열었다. 이문식까지 총 4명이 참여한 대회에서 임채무는 오묘한 표정이 특징인 그림을 완성한 김옥이 어르신에게 230만원의 감정가를 내리며 1등을 선사했다. 

이후 이문식과 오승아는 경로당 내에 갖춰진 라디오 부스를 찾아 주민들 앞에서 풍정라디오 DJ 데뷔식을 가졌다. 이날 이문식은 평소에 하고 싶었던 말이 있는 주민들은 앞으로 나와서 시원하게 털어놓을 것을 제안했다. 이에 절친 어르신 두 분이 손을 들었다. 두 어르신은 결혼에 대한 다른 견해를 보여 시선을 모았다.

이어 오승아는 진료소의 정형외과 이태훈 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술 마셨어?”라는 질문을 듣는 미션을 진행했다. 오승아는 혀가 꼬인 발음으로 말을 이어갔고, 금세 대답을 얻어낼 수 있었다. 두번째로는 풍정리 이장님이 따님에게 전화를 걸었고, 멋진 연기력으로 1분50초만에 대답을 얻어냈다. 모든 코너를 마친 DJ팀은 마지막으로 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즐겁게 라디오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 날 열아홉 번째 낭만 손님으로는 일을 하면 다리가 저리다는 정선희 어르신이 선정됐다. 척추관 협착증이 심한 상태인 정선희 어르신에게는 척추 신경관 안으로 기계를 삽입해 염증 부위를 깨끗하게 하고 약도 도포하는 시술이 진행됐다. 이태훈 원장은 실시간 영상을 확인하며 꼼꼼하고 안전하게 시술을 마쳤다.

무사히 시술을 마치고 마을로 돌아간 정선희 어르신은 “저녁에 잘 때 통증이 없고, 평소 걸을 때 부담도 없어져서 좋다”라며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다. 평생 몰랐던 것을 낭만닥터 덕분에 좋은 경험을 했다. 낭만닥터 여러분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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