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9.02 16:31

신체 활동 중 지속적인 허리 통증… ‘허리디스크’ 가능성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가을 초입에 들어서며 야외 활동을 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자 갑작스러운 신체 활동을 하다가 허리 통증을 느낄 수 있다. 허리 통증을 야기하는 원인은 근육 손상이 있거나 허리디스크가 가장 보편적이다.

▲ 참튼튼병원 장안점 이동준 원장

허리디스크는 요추 추간판 탈출증으로 척추 뼈 사이를 이어주는 추간판인 ‘디스크’가 파열되어 탈출하는 것을 뜻한다. 이 경우 척추 뼈 사이를 완충해 주는 기능이 부족해지며 탈출한 디스크가 주변 신경을 압박하여 통증을 발생시킨다.

보통 사람들이 하는 오해가 허리디스크에 걸리면 허리에만 전반적인 통증이 나타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허리디스크는 허리 왼쪽 또는 오른쪽 중 한 곳에만 통증이 생길 수도 있고 허리는 아프지 않고 엉덩이 아래만 당기거나 저리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

만약 엉치나 하체가 저린 느낌과 마비감이 든다면 허리가 아프지 않아도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현명하며 허리디스크를 방치하다가 갑작스러운 대소변 장애나 하체 힘 빠짐이 나타날 수 있다.

참튼튼병원 장안점 이동준 원장은 “허리디스크는 퇴행성 변화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과도한 신체 움직임으로 허리를 무리하게 사용하다가 나타날 수도 있다”라며 “여름부터 가을까지 휴가와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에 허리디스크 환자 발생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허리디스크 초기라면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도수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도할 수 있다. 도수치료는 치료사가 손과 도구를 이용하여 틀어진 척추를 교정하고 근육을 이완시켜 통증 감소를 돕는다. 허리디스크가 재발하지 않도록 척추 균형을 바로 잡아주는데 도움을 준다.

비수술적 치료로도 허리디스크 통증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그 후에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