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음악
  • 입력 2022.09.01 15:58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김선아-안재욱, 화려한 법복 가족 부부의 탐욕을 향한 동상이몽

▲ JTBC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오는 9월 24일(토) 첫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은 법으로 쌓은 철옹성 안에서 지켜졌던 욕망과 위선의 삶, 그들의 비밀에 대한 폭로이자 가진 자들의 추락 스캔들을 다루는 드라마다. 

독보적인 존재감과 깊은 연기 내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배우 김선아(한혜률 역)와 안재욱(나근우 역)이 부와 명예를 다 갖춘 법복 가족 부부로 만난다고 해 짜릿한 연기 시너지가 기대되는 상황. 이런 가운데 법으로 쌓아 올린 철옹성 안 한혜률(김선아 분), 나근우(안재욱 분) 부부의 은밀한 사생활을 엿볼 수 있는 티저 포스터가 흥미를 돋우고 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 속 한혜률은 깔끔한 드레스와 심플한 액세서리로 자신만의 오라(Aura)를 뿜어내고 있다. 거울을 보며 립스틱을 덧바르는 동안 자신의 사적 영역을 침범한 불청객의 시선을 눈치챈 듯 뒤를 바라보는 그녀의 눈빛은 잔뜩 날이 서 있다.

특히 포스터 안 “너 주면 감당이나 되겠니?”라는 문구는 태생부터 ‘다 가진 자’였던 한혜률의 여유만만한 태도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평범한 이들은 결코 감당조차 할 수 없는 엄청난 부와 권력을 손에 쥔 한혜률이 이를 이용해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그녀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렇게 거침없이 욕망을 드러내는 한혜률의 남편이자 로스쿨 교수 나근우의 수상한 모습도 포착돼 시선이 쏠리고 있다. 누군가의 눈을 피해 정체 모를 여성과 사랑을 나누고 있는 것. 부드러운 손길과 다정한 눈빛이 나근우의 밀회 상대를 향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무엇보다 “당신의 종속변수로 살고 싶을 뿐”이라는 나근우의 멘트가 물음표를 남긴다. 어려운 환경을 딛고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고 있지만 실상은 부와 명예를 ‘가졌다고 믿는 자’에 불과한 터. 과연 ‘당신의 종속변수’가 되고 싶다는 나근우의 ‘독립변수’는 아내 한혜률일지, 혹은 정체 모를 상대일지 그의 진심이 궁금해진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은 오는 9월 24일(토)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