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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2.09.01 08:38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세 다리로 생활하는 개 독도

▲ EBS1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이번에 만난 주인공은 오독이네 가족. 듬직한 첫째 오월이와 애교쟁이 둘째 독도. 두 마리의 이름을 줄여 오독이라고 부른다는 보호자.

과거 유기견이었던 오월이와 한쪽 다리가 없는 독도를 입양한 후로 행복한 견생을 위해 주말마다 함께 여행을 떠난다는 오독이네. 시원한 나무 그늘과 계곡이 있는 산을 비롯해 각종 농작물이 가득한 할머니네 밭 등 찾아가는 곳도 다양하다. 오월이와 독도도 보호자와의 시간을 통해 많은 추억을 만들고 있다는데...

한 다리가 없어도 괜찮아, 오월이와 독도네 행복한 일상 

더위를 피해 나무 그늘 드리워진 산을 찾은 오독이(오월+독도)네. 지친 기색 없이 씩씩하게 등반하는 오월이와 남자 보호자의 등 뒤로 빼꼼히 얼굴을 내미는 독도가 눈에 띈다. 반려견 전용 배낭을 챙겨 체력이 약한 독도가 지칠 때면 업어서 이동한다고. 그리고 잠시 후, 배낭에서 나오는 독도의 모습이 심상치 않다. 한쪽 앞다리 없이 세 개의 다리로 몸을 지탱하는 독도. 과연 녀석에게 어떤 사연이 있었던 걸까?

심각한 교통사고로 인한 수술 이후 세 개의 다리에 적응한 독도. 걷고 뛰는 것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체력을 회복한 것은 물론 장난기까지 가득해 눈에 보이는 계곡물이라면 가던 걸음을 멈추고 물놀이를 즐긴다는데. 더위를 많이 타는 탓인지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더니 이내 배를 깔고 엎드려버린다. 이런 녀석을 위한 필수 여행 코스도 있다. 바로 독도의 다리 마사지 시간! 왼쪽 앞다리 몫까지 두 배로 고생할 오른쪽 앞다리를 여행 중에도 틈틈이 주물러준다고. 녀석들을 위해 준비한 여행이 오히려 보호자에게 더 큰 기쁨이 되었다는 오독이네. 이 행복을 오래 유지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반려 가정에 고충 없는 집은 없다! 오독이네 고민은?

오독이네 무한 행복을 위해 직접 집을 방문한 설채현 수의사. 독도가 다리를 잃게 된 사연을 듣고 크게 안타까워한다. 또한 그 모습 속에서 독도의 순한 성격까지 알아챌 수 있다는데. 지금 독도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건 올바른 다리 마사지! 하나뿐인 앞다리와 더불어 뒷다리 마사지도 필수라는데. 평생을 세 다리로 생활해야 하는 독도를 위한 관리법은 과연 무엇일까? 

현관 앞 반려견의 휴식 공간부터 두 마리도 거뜬히 탈 수 있는 반려견 전용 유모차, 여기에 한없이 편안해 보이는 오독이의 표정까지! 녀석들을 생각하는 보호자들의 마음이 물씬 느껴지는 보호자의 집. 설쌤 역시 행복한 기운을 가득 받았다는데.

하지만 반려견을 키우는 집 중에 고충 없는 집은 없는 법! 세상 행복해 보이는 오독이네도 고민이 있다는데... 평소 낮이면 혼자서 오월이와 독도를 함께 산책시켰던 여자 보호자. 자꾸만 두 마리의 방향이 엇갈리는 바람에 산책에 애를 먹고 있다고. 설상가상으로 다른 반려견을 발견하면 몹시 흥분하는 오월이 때문에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다. 오독이네의 평화로운 산책 시간을 위해 설쌤은 어떤 솔루션을 제시할까?

보는 사람도 행복해지는 오독이네 일상과 독도와 오월이를 위한 설쌤의 맞춤 솔루션은 2022년 9월 2일 (금) 밤 10시 45분 EBS1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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