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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8.24 16:26

모발이식 결과, 수술 직후 2주간의 관리가 결정한다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탈모 인구가 늘어나면서 모발이식을 고려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모발이식은 비교적 건강하고 탈모가 진행되지 않은 후두부에서 모낭을 채취해 탈모 부위로 이식해 주는 방법이다. 자신의 모발과 모낭을 이용하기에 생착률이 높고 자연스러운 것이 장점이며 비절개 방식으로 시술할 경우 흉터, 부작용 등의 우려도 거의 없다. 그러나 개개인마다 필요한 모발이식 수량은 물론 시술 시 고려해야 할 점 등이 달라지므로 1:1 상담과 진단은 필수이며 수술 후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모모성형외과 문효섭 원장

특히 시술 후의 관리 여하는 이식한 모발의 생착률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으므로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아무리 많은 양의 모발을 성공적으로 이식했다 하더라도 관리가 미흡하다면 모낭 사멸이나 모발 탈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모모성형외과 문효섭 수석원장은 “모발이식 생착률은 시술 후 2주가 골든타임이라 할 수 있다. 2주 간은 이식 부위가 강하게 충격을 받거나 마찰에 쓸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술이나 담배는 반드시 멀리해야 한다. 과도한 운동 등도 혈관 확장과 두피 염증의 원인이 될 수 있기에 자제하는 것을 권한다.”라고 조언했다.

일반적으로 시술 후 1~3일 후부터 이식 부위에 약간의 붓기가 생기거나 딱지가 앉을 수 있는데 가렵더라도 억지로 긁거나 딱지를 떼어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약 10~14일 경과 후에는 생착이 완료되면서 딱지가 떨어져 나가는데 이 때부터 지문을 이용한 일반 샴푸 등도 가능하다.

모발이식 후 2주 간은 의료진이 권고하는 샴푸방법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샴푸를 할 때는 모발과 두피를 미온수 또는 찬물로 충분히 적신 후, 직접 손을 대지 않고 샴푸 거품을 손에내어 이식 부위에 올린 후 흐르는 물로만 닦아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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