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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22.08.20 14:52

‘나 혼자 산다’ 황희찬, 리스펙 부르는 자기 관리 끝판왕 ‘관리 황’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나 혼자 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에서 활약 중인 축구 선수 황희찬이 축구에 올인한 영국 싱글 라이프를 공개했다. 거침없는 '모닝 루틴'과 탄수화물을 절제하는 식단 관리, 황소 근육 훈련까지 리스펙을 부르는 자리 관리 끝판왕 '관리 황'의 면모를 빛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연출 허항 이민지 강지희)에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축구선수 황희찬의 영국 싱을 라이프가 공개됐다.

2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시청률 9.4%(수도권 기준)를 기록,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5.2%(수도권 기준)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자리 관리 끝판왕’ 황희찬이 장어를 구워 소금간 없이 먹는 장면(23:47)으로 시청률은 10.8%까지 치솟았다.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에서 활약 중인 축구 스타다. 백일도 안 남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할 기대주로 꼽히고 있는 축구 국가대표이기도 하다. ‘나 혼자 영국 산다’ 중인 프리미어리거 황희찬의 축구 올인 ‘미니멀 라이프’가 공개됐다. 그림 같은 영국 울버햄프턴 풍경과 그의 집이 공개되자 여기저기서 감탄이 흘러나왔다.

박나래와 키는 “자료화면 아니냐?”, “’서프라이즈’ 촬영장 아니냐”며 놀랐다. 또 집안 곳곳을 채운 태극기와 행운을 부르는 해바라기 인테리어 아이템, 황토 이불 등은 보통의 한국 집과 비슷해 미소를 유발했다.

황희찬은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오프(OFF)' 시간에도 자신만의 '모닝 루틴'에 따라 시간을 보냈다. 알람 없이 기상한 그는 '칼 각 스킬'로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창문을 열며 환기를 시켰다. 또 열중쉬어 자세로 햇살을 온몸으로 맞이한 황희찬은 이어 몸무게를 재며 미라클 모닝’ 루틴을 이어갔다.

훈련 일정과 공복 체중에 따라 식단을 결정한다는 황희찬은 사과 두 개로 가볍게 아침을 즐겼고, 택배 상자 언박싱과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짧은 영상 통화를 한 뒤에 고단백질 위주의 식단인 장어를 구워 점심을 해결했다. 탄수화물, 소금 간도 없이 장어를 순식간에 클리어해 리스펙을 불렀다. 저녁에는 스테이크와 구운 야채 그리고 약간의 고추장을 곁들인 식사로 ‘관리 황’ 클래스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가족과 축구밖에 모르는 황희찬의 유일한 취미 생활도 공개됐다. 황희찬의 집에는 다양한 컬렉션의 신발이 가득한 신발방이 따로 있을 정도. 황희찬은 옷을 고를 때도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했다. 옷과 액세서리, 모자의 각도까지 세심하게 챙겼다. 패션 점수에 대해 황희찬은 “70점”이라고 수줍게 평했고, 코드쿤스트는 “저 몸이면 백 점”이라고 말했다. 

황희찬의 영국 현지 인기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고요하던 ‘희찬하우스’를 몰래 찾은 손님이 등장했는데, 이는 티셔츠를 부탁하는 꼬마 팬이었다. 황희찬은 지금은 꼬마 팬을 위해 “하나 준비해 기다리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또 구단 입구에서 사인받기 위해 기다리는 열성 팬까지 축구 스타 황희찬의 라이프가 그대로 그려졌다.

황희찬의 인기는 구단 내에서도 이어졌다. 구단 입구부터 '인사 퍼레이드'를 하는 황희찬은 '울버햄튼 핵 인싸(?)'임을 입증했다. 브루노 라즈 감독과 주앙 무리뉴는 황희찬과 장난을 치며 가족 같은 분위기를 보여줬다.

무엇보다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의 클럽하우스와 훈련 과정도 국내 예능 최초로 공개됐다. 로커룸부터 전술회의실, 선수 전용 식당, 트레이닝 센터 등 모든 시스템이 선수들의 컨디션을 위해 맞춰져 있었다.

황희찬은 구단에서 식사를 하고, 메디컬 센터에서 운동 전 몸 상태를 체크하는 등 아침마다 반복되는 '희찬 코스'에 따라 움직였다. 황희찬의 황소 드리블 원천이 된 워밍업 운동도 공개됐다. 성난 근육을 자랑하며 훈련에 몰두하는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은 “이게 워밍업이야?”라며 놀라워했다. 워밍업 운동이 끝난 뒤엔 팀 동료들과 다 같이 모여서 훈련장으로 향하는 등 울버햄튼 FC의 차별화된 단합 비결이 눈길을 끌었다.

실전을 방불케 하는 미니 게임까지 고된 훈련이지만 즐겁게 운동하는 황희찬과 동료 선수들의 모습은 훈훈함을 안겼다. 꿈의 무대를 위해 철저한 자기관리로 피와 땀, 눈물을 흘리고 있는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축구를 한다는 것 자체에 매일 감사하다”며 “곧 손흥민 형과 이번 시즌에 곧 만나는데, 나에게도 한국 팬분들한테도 특별한 경기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해 축구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방송 말미에는 프리미어리거 ‘코리안 황소’ 황희찬의 두 번째 이야기와 김광규 코드쿤스트의 반전 케미가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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